전국 교회, 21일 수도권 20%, 비수도권 30% 회복 후 첫 주일 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난달 사랑의교회에서 10%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크투 DB
▲지난달 사랑의교회에서 10%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크투 DB

15일 대면 예배 확대 조치 이후 첫 주일인 2021년 2월 21일, 전국 교회는 좌석 수 기준으로 수도권은 20%, 나머지는 30%까지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를 드리게 된다.

지난 1월 18일부터 정규 예배에서 대면 예배가 다시 허용된 가운데, 한 달여만에 예배 참석자 수가 좀 더 늘게 됐다. 각 교회는 따뜻해지는 날씨와 함께 다시 ‘예배의 봄’을 되찾기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준비에 한창이다.

세계 최대 교회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는 주일 예배에서 10%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예배를 드릴 예정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1만 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 2,400개 좌석에 스티커를 부착해 해당 자리에만 앉을 수 있도록 했으며, 담당 교구장 협의 하에 사전에 좌석을 배정받은 성도들이 참석할 수 있다.

이영훈 목사는 주일예배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마태복음 11:28-30)’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도 좌석 수 20% 기준으로 대면 예배를 진행 중이다. 김하나 목사는 이날 주일예배에서 ‘시간의 무게(갈라디아서 1:11-17)’라는 제목으로 1-5부 예배에서 설교한다. 이와 함께 유튜브와 C채널, 화상회의(ZOOM) 등으로 예배 생중계도 병행한다.

서울 서초구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주일 1-4부 예배를 현장 예배와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병행해 드린다. 본당에는 좌석 수 대비 20% 성도들이 참여할 수 있다. 이날 예배에서는 오정현 목사 외에 다른 목회자들이 설교한다.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10% 성도들이 참석하는 현장 예배와 함께 유튜브와 화상(ZOOM) 온라인 생중계 예배를 드린다. 새에덴교회는 ‘예배의 봄’을 기대하는 ‘튤립 주일’로 지키며, 소강석 목사는 1-5부 예배에서 ‘백만송이 꽃처럼(아가 2:1-2)’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교회는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튤립 한 송이씩을 선물한다.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도 주일 예배를 1-3부 예배는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현장과 온라인 예배를 병행하며, 4-5부는 온라인 예배로만 드린다. 주일학교와 대청교구는 온라인 예배를 드린다. 마가복음 강해를 진행중인 이찬수 목사는 이날 ‘나음보다 다름(마가복음 3:16-19)’이라는 제목으로 마가복음 강해설교 메시지를 전한다.

성남 선한목자교회(담임 유기성 목사)도 400명까지 현장에서 참여하는 대면 예배를 드린다. 유기성 목사는 고린도후서를 순서대로 설교 중이며, 이날 ‘스스로 시험해 보고 스스로 검증하라(고린도후서 13:1-13)’를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분당 만나교회(담임 김병삼 목사)도 좌석 수의 20%가 참석 가능한 대면 예배를 드린다. 이날 예배는 김병삼 목사 대신 조현철 목사가 담장을 넘는 토요예배부터 찬양으로 드리는 주일 10시 예배, 뜨거운 찬양과 기도가 있는 주일 12시 예배까지 설교한다.

안산 꿈의교회(담임 김학중 목사)에서는 김학중 목사가 ‘받았으면 잘 지키라(출애굽기 15:22-23)’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서울 강동구 오륜교회(담임 김은호 목사)도 현장 예배가 재개됐다. 김은호 목사는 이날 2-6부 예배에서 ‘하나님이 책임져 주는 인생을 살라(누가복음 5:1-7)’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오륜교회 2021년 교회 표어는 ‘말씀으로 기념비를 세우라(누가복음 5:5)’이다. 오륜교회는 26일 금요기도회에서 2021 다니엘기도회 발대식 및 임명식을 진행한다.

서울 관악구 큰은혜교회(담임 이규호 목사)도 대면 예배를 온라인 예배와 함께 개최한다. 이규호 목사는 2021년 ‘순종’을 표어로 마태복음 강해 설교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은혜의 원리를 아십니까?(마태복음 20:1-16)’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대면 예배가 재개된 판교 우리들교회(담임 김양재 목사)에서는 김성우 목사가 ‘은혜의 경륜(에베소서 3:1-13)’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담임 김경진 목사)에서는 이날 1-5부 예배에서 김경진 목사가 ‘골리앗과의 사십일(사무엘상 17:45-50)’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대면 예배를 재개한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에서는 이재훈 목사가 토요일 1부 예배와 주일 1-4부 예배에서 ‘새로운 피조물(고린도후서 5:11-21)’이라는 제목으로 고린도후서 설교를 이어간다. 토요일 2부와 주일 5부 예배에서는 박종길 목사가 같은 제목으로 설교한다.

서울 종로구 새문안교회(담임 이상학 목사)도 좌석 수의 20%인 460명이 예배실에서 함께하는 주일 예배를 드리게 된다. 이상학 목사는 사도행전 강해 8번째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사도행전 3:1-10)’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서울 종로구 중앙성결교회(담임 한기채 목사)에서는 기성 총회장인 한기채 목사가 ‘지구를 살리는 거룩한 습관(로마서 8:19-23)’이라는 주제로 1-3부 예배에서 설교한다.

서울 성동구 성락성결교회(담임 지형은 목사)에서는 지형은 목사가 ‘비움, 복음의 중심(창세기 12:1, 빌립보서 2:5-11)’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서울 마포구 신촌성결교회(담임 박노훈 목사)는 1-3부 예배에서 ‘돌들이 소리지르리라(누가복음 19:28-40)’이라는 제목으로 박노훈 목사가 말씀을 전한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성결교회(담임 이기용 목사)에서는 이기용 목사가 설교한다.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담임 김정석 목사), 중랑구 금란교회(담임 김정민 목사), 종로구 종교교회(담임 최이우 목사) 등 기독교대한감리회 주요 교회들도 10% 대면 예배를 드린다.

수원중앙침례교회(담임 고명진 목사)에서도 대면 예배와 온라인 예배를 병행한다. 고 목사는 예배 1-3부에서 ‘팔복(4)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마태복음 5:6)’라는 주제로 설교한다.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는 ‘산상수훈 13: 말씀으로 온전하게 하시려고(마태복음 5:17-18)‘라는 제목으로 1-4부 예배 메시지를 전한다. 할렐루야교회는 3월부터 예배시간을 일부 변경한다. 주일 1부 오전 8시, 2부 9시 30분, 3부 11시 30분, 4부 오후 1시 30분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대부분 대면 예배가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예배와 20% 참석 대면 예배를 병행하는 부산 수영로교회(담임 이규현 목사)에서는 이규현 목사가 ‘신앙의 오류 바로잡기(마가복음 7:1-8)’라는 제목으로 2-5부에서 설교한다. 1부에서는 정필도 원로목사가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누가복음 15:11-24)’라는 제목으로 메시지를 전한다.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도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병행한다. 이날 예배에서는 오정호 목사가 ‘사람은 어떻게 변화하는가?(느헤미야 8:13-18)’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다.

포항 북구 기쁨의교회(담임 박진석 목사)는 20% 참석하는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병행한다. 박진석 목사는 ‘당신의 보물은 무엇입니까?(히브리서 11:24-29)’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좌석의 20% 참석이 가능한 전주바울교회(담임 신현모 목사)에서는 신 목사가 ‘하나님의 프러포즈(아가 2:10-15)’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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