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관, 전주 예수병원에 후원금 기탁 잇따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홍동필 목사가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수병원

▲홍동필 목사가 예수병원에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수병원

전주 예수병원(원장 김철승)에 후원금을 기탁하는 교회와 기관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주 새중앙교회, 발전기금 5백만원 후원

지난 2월 19일 전주 새중앙교회 홍동필 담임목사는 전주 예수병원을 방문해 발전을 기원하며 김철승 병원장에게 예수병원 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홍동필 목사는 “123년 전 설립돼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봉사한 전주 예수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했다”며 “후원금이 예수병원의 의료선교와 복음사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소중한 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신 전주 새중앙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전주 풍남로타리클럽, 새힘암환자후원회 보조금 전달

앞선 2월 18일에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풍남로타리클럽이 전주 예수병원과 함께 로타리재단 글로벌 보조금 전달식을 가졌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 국제로타리 3670지구 곽인숙 총재, 전주풍남로타리클럽 주정운 회장, 배창현 글로벌보조금위원장과 예수병원 새힘암환자후원회 유영근 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전달식에서 로타리클럽은 7만 달러를 기증했다.

주정운 회장은 “예수병원과 국내 최대 규모의 후원사업을 19년 동안 추진해 어려운 이웃을 돕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김철승 병원장은 “초아의 봉사를 지향하는 로타리클럽의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드린다. 예수병원은 다양한 프로젝트에 동반자적 관계로 함께하기를 희망한다”며 감사를 표시했다.

이날 김철승 병원장은 주정운 회장과 배창현 글로벌보조금 위원장에게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숭고한 봉사에 대한 존경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증정했다.

국제로타리 3670지구 전주풍남로타리클럽은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로타리클럽 중 최대 규모의 후원 프로젝트를 추진해, 19년간 예수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암환자 중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324명에게 총 9억 7천만원을 지원했다.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가운데)이 풍남로타리클럽 주정운 회장과 배창현 글로벌보조금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예수병원

▲예수병원 김철승 병원장(가운데)이 풍남로타리클럽 주정운 회장과 배창현 글로벌보조금 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고 있다. ⓒ예수병원

이와 함께 풍남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한 (주)태운종합건설 민경춘 대표이사도 발전기금 5백만원을 후원했다. 민 대표는 작년에도 1천만원을 후원했다.

민경춘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서 주님의 손길로 쓰임 받는 예수병원이 앞으로도 더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며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예수병원과 함께하겠다”며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민경춘 대표이사는 국제로타리 3670지구 풍남로타리클럽 2018-2019 회장을 역임했으며, 평소 장학금 기증과 사회봉사에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선행을 펼치고 있다.

◈고재영 척재활의학과의원 원장 2천만원 후원

예수병원 동문인 고재영 척재활의학과의원 원장이 2월 24일 발전기금으로 2천만 원을 후원했다.

고재영 원장은 “예수병원 재활의학과가 2019년 수련실태조사에서 전국 6위를 차지하고, 공공 어린이 재활센터 건립사업에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동문의 한 사람으로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예수병원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하며 발전기금을 후원한다”며 후원금을 전달했다.

예수병원 동문인 고재영 원장은 1996년 예수병원에 입사해 4년간 레지던트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척재활의학과의원을 개원해 전인치유의 의술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렇듯 최근 예수병원 발전기금 후원에 지역사회의 폭넓은 후원인들이 동참해 예수병원 발전을 돕고 있다. 예수병원 발전기금은 일시불 후원, 소액 및 월정액 약정후원을 비롯한 다양한 후원 방법이 있으며 홈페이지 등을 통해 후원할 수 있다.

문의: 063-230-8770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종교 문맹 시대, ‘기독교 문해력’ 제안합니다”

2024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회장 이승문 교수)·한국기독교교양학회(회장 이인경 교수) 공동학술대회가 ‘고전으로서의 성서, 교양으로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개…

1인 가구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에서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 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

김상준

9주년 맞는 ‘원크라이’ 김상준 사무총장 “나라 위한 기도회, 위대한 유산”

‘국가 위한 기도’ 문화 되살려야 그리스도인 최고의 방법은 기도 내년 우크라 인근 방문 기도 예정 원크라이가 2025년 9년째를 맞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뿐 아니라, 국내외 집회를 잇따라 열며 지경을 더욱 확대…

탄반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5차 기자회견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계엄, 야당의 폭정과 독재에 대응한 것”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1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지난 12…

박한수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세상은 진리와 거짓의 영적 전쟁터”… 홀리브릿지네트워크, 7천 용사 세운다

3040 목회자 중심으로 리더 양성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 수호 사회 변혁할 교회/기관/단체 연합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선교회는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질서를 수호할 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킬 …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제1기 웰다잉 Well-Dying 최고위 과정

“신학대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

천국 입학 준비, 잘 안 돼 있어 죽음 생각과 대화 피하는 현실 당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을 국내 신학대 최초로 개설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원장 하도균 교수) 제1기 기독교 웰다잉(Well-Dying) 최고위 과정 종강예배가 12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