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중 뉴욕장로교회 네팔어 예배 100만 명 시청

뉴욕=김대원 기자     |  

김학진 목사 “좁은 지하에서 퍼지는 복음”

▲뉴욕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

뉴욕장로교회(담임 김학진 목사)의 네팔어회중이 매주 드리는 예배 영상 시청수가 1백만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김학진 목사가 최근 진행된 재직세미나를 통해 교회 중직들에게 처음 공개한 것이다. 뉴욕장로교회는 한어권 회중과 함께 영어회중, 스페인어회중, 네팔어회중 등의 다민족 회중들도 별도로 예배를 드려 오고 있으며, 최근 네팔의 기독교 성장과 함께 뉴욕장로교회의 네팔어회중의 주일예배가 팬데믹 시기에 높은 시청률을 보이는 이례적인 현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특히 뉴욕장로교회 네팔어회중은 현재 인원수가 많지 않은 데다 본당 지하의 열악한 환경에서 영상을 제작하고 있기에 이 같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김학진 목사는 이와 관련, “최근 네팔 회중의 예배는 저의 한국어 설교 영상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수준으로 많은 뷰어가 생겼고 그 수가 백만 명”이라면서 “현재 네팔 현지에 크리스천들이 자라나고 있는데, 그에 따라 우리 교회의 네팔그룹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목사는 또 “이제 복음의 확산이 온라인을 통해 본격적으로 이뤄지는 시기”라면서 “하나님의 능력은 전지전능한데 팬데믹에도 이렇게 역사하신다. 네팔 회중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놀랍게 사용하시고 계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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