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레 선교칼럼 6] 선교 헌신의 동기 사랑, 쉽게 이해하기
하나님의 사랑이란
1. 꿈을 주시는 사랑
2. 믿음을 주시는 사랑
3. 감사와 나눔을 주시는 사랑
우리의 삶이 기쁘고 즐거우려면 의미가 있어야 한다. 마찬가지로 선교도 의미가 있어야 기쁘고 즐겁고 어려운 고난도 각오하고 헌신할 수 있다.
그럼 왜 우리는 선교적 삶을 살아야 하는가? 왜 선교해야 하는가? 선교에 헌신하는 동기는 무엇인가?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니까? 성령을 받으면 전도한다고 하니까? 아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선교 헌신의 동기가 사랑인 것은, 하나님에게서부터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이 자기의 하나뿐인 독생자 예수를 이 세상에 보내심으로부터 선교는 시작되었다. 그런데 보내신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보냄받으신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온갖 수난을 당하시고 자기의 하나뿐인 생명까지도 십자가에서 버리셨다. 그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바로 사랑이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요 3:16)”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바울도 자신의 신앙생활의 시작이자 전 인생을 선교사로 살겠다는 선교헌신의 동기를 사랑이라고 고백했다.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다(갈 2;20)”.
중국 선교에 큰 업적을 남긴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제가 중국에서 50년 동안 선교를 할 수 있었던 동기는 나를 강권하시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었습니다”라고 고백했다.
오늘날에도 우리가 선교를 하는 이유, 선교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의 사랑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정과 학교와 직장과 나라에게 보여주어야 할 것도 사랑이고 모든 민족을 제자삼기 위해 가서 전하고 보여주고 가르쳐 지키게 해야할 것도 사랑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은 어떤 사랑일까? 첫째, 하나님의 사랑은 꿈을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의 사랑은 무질서나 혼란을 일으키면서 자기 마음대로 행하는 사랑이 아니다. 심으면 거두고 거두려면 반드시 심어야 한다는 자신이 창조하신 자연의 질서를 지키시는 사랑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가 범한 죄의 대가가 사망이라는 법을 지키시기 위해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보내주셨다. 예수님도 우리를 사랑하심으로 우리의 허물로 인하여 우리 대신에 십자가에서 찔리셨다.
그럼으로써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의롭게 하셨다. 그가 우리의 죄악으로 인하여 상함을 당하셨다. 그럼으로서 우리는 모든 선한 일을 온전히 행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되었다.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의 모든 질병은 나음을 입었다(사 53:6).
예수님은 영적으로는 이미 2천년 전에 자신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완전히 도말하시고 우리를 완전히 새로운 피조물로 창조하셨다.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할 때 성령을 우리 마음에 넣어 주셔서, 현실에서도 성령의 능력으로 예수님께서 주신 축복의 승리를 누리게 하셨다.
더 이상 죄와 죄악과 무지와 무능력과 가난과 질병과 절망과 죽음에서 살지 않고, 성령의 열매인 의와 진리와 부요함과 영원한 생명을 온전히 이루며 살 수 있는 희망과 꿈을 주셨다. 하나님의 사랑은 절망에서 꿈을, 소원을 주시는 사랑이다.
둘째,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순히 뭉게구름같은 꿈과 소원만을 주신 것이 아니라, 그것을 이룰 수 있는 믿음의 능력도 주셨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고 했다(히 11:1). 그래서 하나님은 먼저 우리가 마음에 꿈과 소원을 갖게 하심으로 시작하여,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으로 행하눈 과정을 겪게 하신 다음, 마침내 열매 맺게 하신다(빌 2:13).
만약 마음에 아직도 바라는 것이 없다면, 앞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도 생기지 않고 맺어질 실상도 없으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할 기회도 없게 된다.
그러므로 1-2년 안에 꼭 이루고 싶은 꿈을 세워보고 5년, 10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도 세워보라. 그러면 당신의 마음 속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이다.
이후 그 믿음으로 도전해 보라. 처음에는 믿음으로 꿈을 바라보지만, 나중에는 꿈이 당신의 믿음을 끌고 갈 것이다. 처음에는 당신이 옛 사람의 습성을 정복하고 다스리지만, 나중에는 새롭게 깨달은 하나님의 진리가 당신을 새로운 새 사람, 실력자로 만들어 갈 것이다.
시작할 때는 우리 믿음이 겨자씨만 할지라도 믿음은 시련을, 시련은 인내를, 인내는 소망을 낳으면서 어느덧 풍성하게 열매맺는 원대한 겨자나무로 성장해 있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더 큰 하나님을 체험하고 더 큰 믿음을 가진 용사가 되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날마다 더 큰 믿음의 능력을 주시는 사랑이다.
셋째, 하나님의 사랑은 감사와 나눔을 주시는 사랑이다.
모든 일에 믿음으로 우리가 최선을 다하지만, 결과는 항상 하나님께 맡기자. 그리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열매들을 선물로 주신다.
“만일 너희 자녀가 떡을 달라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하면 뱀을 줄 자가 있느냐 너희가 악할지라도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좋은 것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마 7:7-10)”.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가장 좋은 선물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것이다. 이 체험이 하나님께 감사가 되고, 내게는 자존감과 자신감이 되며, 이웃에게는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간증이 된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더불어 주신 소산물들을 주의 이름으로 이웃과 나누는 것은 또 다른 사람들을 하나님의 품으로 인도하는 귀중한 구제가 되고, 전도의 문이자 선교의 통로가 된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승리의 감사와 나눔을 주시는 사랑이다.
하나님 사랑은 내게 꿈을 주시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믿음을 주시며 승리의 감사와 나눔을 주시는 사랑이다. 내가 누군가를 사랑할 때 나도 이와 같이 꿈을 주고 믿음을 주고 감사와 나눔을 주는 사랑을 하고 있는가?
그런 사람으로 새롭게 변화하자. 이것이 선교적 그리스도인의 삶이고 사역이다. 선교 헌신의 동기는 사랑이고, 선교의 완성도 사랑이다. 하나님의 선교는 사랑이기 때문이다.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