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한인교회들, 현장 예배 점차 확대

뉴욕=김대원 기자     |  

미국 뉴욕 퀸즈장로교회(담임 김성국 목사)가 이번 부활절부터 초등부와 유년부의 현장 예배를 재개한다. 이로써 퀸즈장로교회는 유치부 이하를 제외한 모든 부서의 예배가 대면예배로 전환되고 있다.

퀸즈장로교회는 6피트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예배실 소독, 교육관 내 부서별 동선 준수 등 종합적인 방역지침을 마련해 관련 부서들의 예배를 재개한다고 밝혔으며, 다만 여전히 제한적인 인원 수용으로 인해 사전 예약을 통해 예배 참가 접수를 받고 온라인 예배도 당분간 병행한다고 밝혔다.

미국 내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뉴욕의 한인교회들도 점차 성인 예배로만 국한했던 대면 예배를 다른 부서까지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미국은 3월 30일 기준 1차 백신 누적 접종자 수가 9,604만 명, 2차 접종자수는 5,342만 명이다.

프라미스교회(담임 허연행 목사)의 경우 주중 새벽예배만 온라인으로 드리고, 토요 새벽예배와 주일예배를 비롯한 모든 부서의 예배는 대면으로 드리고 있다. 현장 주일예배를 1년 넘게 유지해 왔던 베이사이드장로교회(담임 이종식 목사)는 수요 오전예배와 주일 저녁예배를 제외하고 모든 예배를 코로나 이전과 같은 기준으로 드리고 있다.

현재 미국 내 백신 접종자 수가 빠르게 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4차 대유행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아직은 교회들이 전면적인 개방은 서두르지 않는다. 3월 30일 기준 미국 내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는 6만 2천명으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3천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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