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측, 허위사실 유포 자제 당부
암 투병 중인 최성봉이 현재 몸조차 가누기도 힘든 상태로 알려졌다.
그의 소속사인 봉봉컴퍼니는 최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최성봉 군의 건강 상태에 대해 인터넷과 유튜브 등 온라인 상에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며 “더 이상은 허위사실 유포를 삼가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이어 “현재까지 병원으로 최성봉 군을 보러 오거나 집에 찾아와 거액의 현금을 건네준 분은 아무도 없다”며 “진실이 아닌 것으로 인해 진심으로 최성봉군에게 응원과 걱정해주는 팬들에게 혼란을 조성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현재 최성봉 군은 자신의 몸조차 가누기도 힘든 상태”라며 “그럼에도 최선을 다해 삶을 이겨내고 헤쳐나아가고 삶을 연명해가고 있다. 부디 최성봉 군의 투병으로 인해 자신의 이권을 취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대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과 투병 중인 최성봉은 어린 시절 길거리를 전전하다 음대생이었던 박정소 집사를 만나 성악가의 꿈을 꾸었고, 교회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초중등 검정고시 합격한 후 예술고등학교를 들어갔다. 이후 오디션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 그의 사연은 CNN, ABC 방송 등 65개국에 소개됐다.
최성봉은 지난해 5월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암 3기와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올해 2월 두 차례 숨이 멎는 등 중태에 빠진 바 있으나, 어린이날을 맞아 희망을 멈추지 않기 위해 북한산을 등반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