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스라엘 예루살렘 땅에 이슬람의 ‘황금 모스크’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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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레 선교칼럼 10] 발끈하는 이슬람

트럼프, 예루살렘 이스라엘 수도 선포하고 주미대사관 이전
미국 보수주의자들과 유대인들로부터 계속 지지 얻기 위해
하나님의 인류 구원의 완성에는 무슬림들의 구원도 포함돼

▲예루살렘 전경. 황금 돔의 이슬람 모스크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픽사베이

▲예루살렘 전경. 황금 돔의 이슬람 모스크가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다. ⓒ픽사베이

2017년 12월 6일,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선포했다. 미국 대사관도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길 것을 명령했다.

그런데 이 일이 발생한지 1주일 후인 12월 13일,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국제 이슬람 회의기구 57개 국가의 대통령들을 이스탄불에 초청하여 이슬람의 단결을 외쳤다. 이슬람 회의기구들이 미국을 상대로 발끈한 것이다.

그리고 나서 1주일 후인 12월 20일 국제연합에서 트럼프가 발표한 것이 잘한 것이냐 아니면 잘 못한 것이냐에 대한 회의를 열고 투표를 했다. 결과는 트럼프의 발표는 ‘잘못이다’ 128표, ‘잘 했다’ 8표가 나왔다. 서방세계인 영국, 프랑스, 독일 뿐만이 아니라 이스라엘도 잘못한 것이라고 말한 것이다.

그런데도 미국의 트럼프는 밀고 나갔다. 미국은 전 세계를 상대해서 싸워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한 국방력을 가지고 있고 전 세계 경제력(돈)을 쥐락펴락 할 수 있는 유대인을 ‘빽’으로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트럼프가 그렇게 발표한 이유는 미국의 보수주의자들과 유대인들로부터 계속적인 지지를 얻기 위한 것이었다.

그렇다면 서구 유럽과 이슬람 국가들은 국방력과 경제력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데도 물러서지 않고 왜 트럼프의 발표에 반대했을까?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유대교인과 이슬람의 무슬림들과 기독교인들 사이에 앞으로 일어날 무력충돌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무력충돌은 단순히 팔레스틴의 예루살렘에서뿐 아니라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1천 5백만 명의 유대인과 18억 명의 무슬림, 23억 명의 기독교인 사이에서 크고 작은 이념전쟁, 종교전쟁 그리고 수많은 테러폭동의 불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각 나라는 자국민들의 생명이 더 이상 테러로 희생당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그런데도 트럼프는 2018년 미국 대사관을 텔 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겼다.

이에 대해 이슬람 비밀조직 IS의 대표자 하마스는 “트럼프는 지옥의 문을 열었다”고 맞대응했다. 그 뒤로 이슬람의 테러분쟁은 매년 세계 곳곳에서 증가하고 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가 와서 잠시 휴전 상태에 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이슬람의 무장테러는 다시 시작될 것이다. 코로나에, 불경기에, 이슬람 무장테러로 인한 많은 사람의 희생까지 겹치면, 세상은 더 어지러운 혼란에 빠질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젠가 다시 일어날 이슬람에 대해 알아보고 준비해야 하겠다.

그 서론을 말해보겠다. 전 세계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밑받침에는 종교가 있고, 종교의 핵심에는 3대 종교의 발생지인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의 옛 성전터에 어느 종교의 성전이 세워져 있느냐가 있다.

현재는 이슬람교의 황금 돔 모스크가 세워져 있다. 왜 이스라엘의 수도 예루살렘 땅에, 낯설고 어울리지 않는 이슬람의 모스크가 세워져 있는 것일까? 언제부터 있엇던 것일까? 왜 하나님은 이곳에 모스크를 허락하셨을까?

만일 우리가 이 이유를 모른다면, 지금 우리는 세상을 잘못 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 인류 역사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로 다 이루신 천국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며 참 하나님의 백성을 온전히 다 구원하기 위함이다. 한 마디로 ‘선교를 통한 하나님나라의 완성’이다.

만일 1948년 5월 팔레스타인에서 이스라엘이 독립했을 때 옛 성전터가 빈 공터로 남아 있었다면, 유대인은 구약의 솔로몬 성전과 똑같은 성전을 지어 구약의 희생제사를 드렸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예수님께서 친히 자신을 희생제물로 드린 제사는 무효가 됐을 것이다.

때문에 하나님은 그 자리에 A.D. 632년부터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까지, 이슬람의 모스크를 허락하심으로서 유대인이 지향하는 구약으로 돌아가지 않고 신약의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과 성령의 오심을 통해 복음이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게 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요, 인류 역사를 향한 경륜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구원의 완성에는 무슬림들의 구원이 먼저 충만하게 이루어질 것이다. 이를 시기하는 유대인의 구원이 다음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우리는 ‘이슬람이란 무엇인가?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는 누구인가? 이슬람은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는가? 왜 그들은 하루에 5번 메카를 향해 기도하는가? 왜 그들은 온 몸을 가리는 옷을 입고 다니는가? 이슬람의 여성의 인권과 결혼제도는 어떠한가? 왜 이슬람은 테러를 일으키는가? 시리아 난민은 왜 일어났는가?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살펴보자.

그럼으로서 한국을 이슬람으로부터 보호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굳세게 세워가는 21세기 선교적 그리스도인이 되어보자.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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