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브라운 박사, 최근 중동 분쟁의 교훈 지적
미국 크리스천포스트 칼럼니스트이자 라디오 ‘라인 오프 파이어’의 사회자인 마이클 브라운(Michael Brown) 박사가 최근 “중동의 최근 분쟁이 우리에게 가르쳐 준 것(What the latest conflict in the Middle East has taught u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브라운 박사는 “이 지역의 역사를 볼 때 이-팔 갈등이 복잡하고 고통스러운 것은 사실”이라며 “국제사법재판소에서는 이스라엘의 유죄가 인정되고 반유대주의가 결코 표면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는 것도 기정사실”이라고 글을 이어갔다.
그러나 그는 “하마스가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살인 공격을 가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또 전 세계적으로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적 대응이 반시온주의와 반유대주의의 새로운 물결을 불러일으켰다는 사실은 논쟁의 여지가 없다”고 분석했다.
브라운은 하마스 테러분자들이 이스라엘에 수천 발의 로켓을 발사했음에도,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대응하자 국제 여론은 (이스라엘을 향해) ‘학살 중단(Stop the genocide)’을 외치고 있는 데에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에서 IDF(이스라엘 방위군)는 공격을 막고 주민들을 보호하며, 가족들 전부는 폭탄 대피소에서 몸을 숙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 가정들에 대한 동정심이나, 그들의 안녕에 대한 걱정 대신에, 사람들에게 그들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몰살시키려는 집단 학살의 죄를 짓는다고 간주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집회가 끝날 때마다 마치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착한 사람들이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이 괴물인 것처럼 전달되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예로 그는 아버지가 팔레스타인인 슈퍼모델 벨라 하디드(Bella Hadid)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스라엘을 비방하는 게시물들을 올렸다가 차단된 경우를 들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벨라 하디드와 같이 ‘유대인들을 바다에 단지는 것을 옹호하는 유명인들’은 유대인 국가를 없애야 한다고 주장한다”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문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인간에 대한 문제(human issue)여야 한다. 부끄러운 줄 알라”고 맞받아쳤다.
브라운은 먼저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구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에 대해 동정심을 가져야 한다. 그들은 여러 면에서 부패한 지도력(하마스 또는 팔레스타인 당국)의 궁극적인 희생자들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가자지구는 끔찍한 실업 상태와 이스라엘을 비방하는 선전에 노출되고, (테러활동을 막기 위해) 봉쇄되며, 주기적으로 파괴적인 폭격을 받아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하마스의 근본적인 목적이 유대국가의 멸망인데 어떻게 평화가 조화가 있을 수 있겠는가? 말해 보라, 이스라엘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브라운은 이어 “가자지구에서 여성과 어린이, 비전투원 남성이 이스라엘 폭탄으로 살해된 것은 하마스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에 이용되고 있다”며 “그들의 죽음을 더 애도할수록 이스라엘은 더욱 나빠 보인다”고 국제적 여론몰이 행태를 지적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경우, IDF가 민간인 사상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것은 잘 기록되어 있다”며 “그러나 하마스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면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평범한 이스라엘인들에게는 이것 역시 비극이다. 그들은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살해되는 것을 영광으로 여기지 않는다”면서 “반면에 일반적인 하마스 전사들에게 있어서, 나이에 상관 없이 ‘죽은 이스라엘인’은 기쁨의 이유”라고 말했다.
브라운은 “하지만 세계의 관점에는 하마스 테러분자들이 칭찬과 지지를 받을 가치가 있는 자유 투사이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비열할 뿐”이라며 최근 독일의 유대인 회당이 공격당한 사건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의 최근 분쟁에서 배운 세 가지”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에는 간단한 해결책은 없으며, 하마스는 분명히 테러 조직이며, 세계는 순식간에 이스라엘 및 유대인에게 완전히 적대적으로 돌변할 것”이라고 반유대주의적 여론에 대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