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세종도서’ 교양부문

LA=김동욱 기자  eileen@chtoday.co.kr   |  

국내 전역 2,800개 도서관에 보급 예정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미주 한인 교계 공개 포럼에서 발제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미주 한인 교계 공개 포럼에서 발제자와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미주 기독일보

미주성시화운동본부(공동대표회장 송정명 목사)가 뉴노멀의 시대 교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올해 1월 출간한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가 한국 문화관광부가 주관하는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

세종도서는 지난 1년 동안 출간된 도서들을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선정하는데, 종교 부문에서는 17권만 포함한다. 또한 선정된 도서는 한국 전역의 2,800개 도서관에 보급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회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미주에서 사역하는 목회자와 신학자, 전문가들이 중심이 되어 펴냈다. 교회의 본질, 공공성의 회복과 책임, 예배, 코로나 블루와 영적 돌봄, 선교의 뉴 패러다임, 언택트 상황에서의 신앙 교육, 영성 훈련 등 교회와 선교 현장에서 일어날 실제적 물음에 대한 진지한 해법을 내놓았다.

책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교회란 무엇인가”(1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앙과 신학”(2부)으로 구성을 나눠, 전반부에서는 하나님 나라 운동의 미래적 전개 양상, 교회 직분 및 역할 재편과 공동체 형성, 교회의 공공성 회복과 사회 윤리적 책임, 온라인 예배와 온라인 교회의 신학적 타당성과 가능성, 펜데믹 상황에서의 목회적 돌봄, 개교회의 팬데믹 극복 사례 등을 다루고 있다.

후반부에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주일 성수와 공예배, 팬데믹 시대의 선교 패러다임, Z세대를 위한 하이브리드 교육의 필요성과 듀얼 교육, 본질을 추구하는 예수의 영성,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신학적 좌표와 방향성, 평신도 역할 등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로는 강준민 목사(새생명비전교회), 고승희 목사(아름다운교회),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 이상명 총장(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박성호 목사(ANC온누리회), 김현경 교수(월드미션대학교), 박동식 교수(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 이상훈 총장(America Evangelical University), 정성욱 교수(덴버신학교), 김사무엘(인공지능 과학자), 이종찬 대표(J&B Food Consulting), 정요석 목사(한국 세움교회) 등 12명의 신학자와 목회자, 경영학자, 인공지능과학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코로나 펜데믹 이후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체적 대안을 모색했다.

책 “포스트코로나 시대와 교회의 미래” 출간을 총괄한 이상명 총장은 “교회나 선교 현장은 팬데믹을 통과한 이후에도 예상하지 못하는 도전과 위기도 경험하게 될 것인데, 모두가 고민해야 할 주제를 가지고 교단과 교파를 넘어 다양한 시각과 해법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학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담고자 했고, 실제적 예시와 구체적 데이터를 근거로 설득력을 높였다”고 소개했다.

이상명 총장은 “‘세종도서’ 교양부문 우수 도서로 선정되어서 기쁘고, 특별히 논문 작업에 참여해주신 미국과 한국의 여러 목회자 신학자, 전문가들께 심심한 감사를 전한다”며 “미국과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와 선교에 쓰임받는 책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견미단X프로라이프

‘견미단X프로라이프’, 미국 투어로 청소년 생명운동 새 장

청소년과 청년들로 구성된 ‘견미단X프로라이프’ 프로젝트가 지난 1월 16일부터 25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와 워싱턴 DC에서 열렸다. 이번 투어는 험블미니스트리(대표 서윤화 목사)가 주최하고, 1776연구소(조평세 박사)가 공동 주관했으며, 사단법인 티움과 유튜브 채…

김진홍 목사(두레수도원 원장)

“청년들 열정·질서에 깜짝… 훈련·조직화하고파”

전국 각지의 애국 단체들 플랫폼 역할 할 것 현 사태 궁극적 책임은 선관위에… 해체해야 선관위 규탄하자 민주당이 발끈? 뭔가 있어 친분 없던 대통령에 성경 전해 준 계기는… 자유민주주의 가치관을 바로 세우고 국가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기 위한 ‘자유민…

트럼프

美 트럼프, 트랜스젠더 군인 복무 및 입대 금지

생물학적 성 다른 허위의 ‘성 정체성’ 군 복무 필요한 엄격 기준 충족 못해 현재·미래 모든 DEI 프로그램도 종료 ‘그(he)·그녀(she)’ 외 대명사도 금지 여권 내 제3의 성 ‘X’ 선택 섹션 삭제 ‘젠더(Gender)’ 대신 ‘섹스(Sex)’ 사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

생명을 위한 행진 2025

‘친생명’ 트럼프 대통령 “무제한 낙태 권리, 중단시킬 것”

밴스 부통령 직접 집회 참석 낙태 지원단체 자금 제한 및 연방 자금 낙태에 사용 금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매년 1월 열리는 낙태 반대 집회 ‘생명을 위한 행진(March for Life)’ 영상 축사를 통해, ‘낙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

림택권

“지금의 체제 전쟁, 해방 직후부터 시작된 것”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대로 달이 가고 해가 가면 이 육신은 수한을 다 채워 이 땅을 떠나 하늘나라 본향으로 향하겠지만 성경 말씀에 기록된 바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사 40:8)’는 말씀을 명심해 승리의 길을 가도록 우리…

정주호

“크리스천이라면, 영혼뿐 아니라 육체도 건강해야죠”

“운동을 통해 우리가 실패의 맷집과 마음의 근육을 키우면 인생의 어떤 어려움의 장벽을 만났을 때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부딪치며 뚫고 나갈 힘이 생깁니다. 만약 실패가 두려워 닥친 현실을 피하기만 한다면 다음번에는 더 작은 실패의 상황에도 도망칠 수 있습…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