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 손원일 선교센터 건축헌금 한마음 동참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해군복음화 위한 전진기지 위해 총 2억 2천만원 전달

오정호 목사 “코로나에도, 군선교, 학원복음화는 계속”
김덕수 이사장 “헌금하신 모든 분들 이름 벽돌에 기억”

▲해군 군선교를 위한 손원일 선교센터 건축헌금 전달식. ⓒ새로남교회

▲해군 군선교를 위한 손원일 선교센터 건축헌금 전달식. ⓒ새로남교회

대전 서구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 성도들이 군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으로 동참했다.

새로남교회 성도들은 손원일 선교센터 건축을 위해 휴가비 등 다른 비용을 아껴 성금 1억 7천만 원을 모았다. 이를 통해 앞서 전달한 5천만원과 함께 총 2억 2천만원이 건축헌금으로 전달됐다.

손원일 선교센터는 해군 복음화를 위한 전진기지다. 손원일 제독은 해군 창시자로 불리는 인물로, 손정도 목사의 아들이다. 해군은 창설 과정부터 믿음의 뿌리로 시작된 것으로 알려진다.

향후 건축될 손원일 선교센터는 해군 복음화를 위한 ‘무빙 처치(moving church)’를 목적으로 사용된다. 현재 30명의 해군 군목으로 수백 척의 배를 돌볼 수 없어, 신실한 장교들과 부사관들을 통해 각자의 배에서 영적 리더로, 목자가 되는 훈련을 받는 장소로 활용한다는 것.

지난 6월 30일 수요예배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손원일 선교센터 이사장 김덕수 장로(예비역 해군소장)와 김혁수 장로(예비역 해군준장), 천정수 장로(예비역 해군소장), 류효근 목사(전 해군군종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정호 목사가 2억 2천만원을 명시한 헌금내역을 전달했다.

오정호 목사는 “청년이 살아야 교회가 살고, 청년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며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군선교와 학원복음화 사역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6월 6일 ‘해군선교의 밤’에 손원일 선교센터의 건축 목적과 해군선교의 중요함을 듣는 자리에서 건축헌금 5천만원을 전달했다”며 “이후 성도님들께 코로나로 인해 사용하지 못한 휴가비 등을 헌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마음이 모이게 됐다. 선교센터 건축의 마중물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덕수 이사장(왼쪽)이 ‘새로남교회’ 이름을 새긴 3천톤급 잠수함 모형을 답례로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김덕수 이사장(왼쪽)이 ‘새로남교회’ 이름을 새긴 3천톤급 잠수함 모형을 답례로 전달하고 있다. ⓒ새로남교회

이에 김덕수 이사장은 “너무 감사해 표현할 길이 없다”며 “헌금하신 분들과 새로남교회를 위해 어떻게 감사를 표현할까 고심하다, 선교센터에 헌금하신 모든 분들의 이름을 벽돌에 새기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은 건축헌금에 대한 답례로 새로남교회 이름을 새긴 3천톤급 잠수함 모형을 제작해 기증했다.

새로남교회는 군선교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22사단과 육군훈련소에 2명의 군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지난 10년간 국군의무학교 의무수의사관 파송예배를 후원했다.

또 육군훈련소 연무대군인교회 건축에 3억원, 2군단 한빛교회 교육관 건축헌금에 2억 6천만원을 각각 헌금했다.

새로남교회 오정호 목사는 예장 합동 총회군선교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총회군선교회 이사장, 기독교연합군종교구(전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 법인이사(이사장 김삼환 목사) 및 부이사장으로 군 복음화를 위해 섬기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