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목사부총회장, 권순웅·민찬기 목사 2파전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총회장에 배광식 부총회장 등 제106회 총회 후보 등록 마쳐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가 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예장 합동 총회(총회장 소강석 목사) 오는 9월 제106회 총회 임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지난 9일 마무리됐다.

총회 임원, 상비부장, 공천위원장, 재판국원, 선거관리위원 후보들은 지난 7월 5-9일 서울 강남구 총회회관을 찾아 후보 등록 서류를 총회본부에 제출했다.

후보들은 첫날 총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부총회장 배광식 목사(울산 대암교회, 남울산노회)를 시작으로 접수 절차를 마쳤고, 등록 마감일에는 소강석 총회장이 총회선거관리위원 후보 서류를 접수했다.

배광식 목사는 “여러분의 소리를 가감없이 듣겠다. 질책도 해주시고, 좋은 대안도 제시해 달라. 총회를 위해 아낌없는 지도편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영성과의 동행’을 주제로 제106회 총회준비위원회를 최근 발족했다.

배 목사는 총신대 신대원, 연세대 대학원, 영국 아버딘(Aberdeen) 대학원에서 수학한 후 계명대 대학원에서 장로교 직제를 연구해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총신대 재단이사, 총회헌법 개정위원장, 총회헌법 재판국장 등을 역임했다. 주요 저서로는 ‘장로교정치 통전사’, ‘교회정치 문답조례’, 공저로는 ‘헌법해설서’, ‘개혁교회 신앙고백’이 있다.

▲권순웅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권순웅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민찬기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민찬기 목사가 부총회장 후보로 등록하고 있다.

목사부총회장에는 예상대로 권순웅 목사(동탄 주다산교회, 평서노회)와 민찬기 목사(일산 예수인교회, 서울북노회, 가나다 순)가 등록했다.

장로부총회장에는 노병선 장로(오산비전교회, 경기수원노회)와 서기영 장로(대전남부교회, 대전노회)가 맞붙는다.

이 외에 서기에는 허은 목사(부산동현교회)가 단독 출마했으며, 부서기에는 한종욱 목사(등대교회), 고광석 목사(광주서광교회), 이종석 목사(광교제일교회), 김종택 목사(발안제일교회) 등 4명이 등록했다.

회록서기에는 이종철 목사(두란노교회), 부회록서기 한기영 목사(전주은강교회), 회계 홍석환 장로(강북성산교회)가 각각 홀로 등록했으며, 부회계에는 지동빈 장로(강변교회)와 이창원 장로(동산교회)가 경선을 펼치게 됐다.

이 외에 상비부장 후보로는 정치부장에 박병호 목사(금천교회), 헌의부장에 원철 목사(대전예원교회), 재정부장 박석만 장로(풍성한교회), 규칙부장 이상협 목사(중서울·맑은교회), 고시부장 이기봉 목사(초청교회), 재판국장 남서호 목사(동산교회), 감사부장 오광춘 장로(영광대교회), 면려부장 안수연 장로(양의문교회), 학생지도부장 박춘삼 목사(원봉교회), 출판부장 이유경 장로(양문교회), 순교자기념사업부장 허길량 목사(광양동산교회), 사회부장 박영수 장로(늘사랑교회), 전도부장 김학목 목사(보배교회), 농어촌부장 정채혁 장로(왕십리교회), 군목부장 이인순 장로(동명교회), 경목부장 최석우 목사(푸른성교회), 구제부장 나은영 장로(신태인중앙교회) 등이다.

교육부장에는 최효식 목사(영성교회)와 김상기 목사(이천은광교회) 2인이 등록했다. 노회록검사부장, 은급부장, 신학부장 등은 출마자가 없었다.

제106회 총회를 위한 공천위원회는 8월 31일 오전 11시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 140주년 기념 한국교회 비전대회’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 “건강한 교회 만들고, 창조질서 수호를”

복음은 고통·절망의 역사 속에서 민족의 희망 돼 분열·세속화 얼룩진 한국교회, 다시 영적 부흥을 지난 성과 내려놓고 복음 전하는 일에 달려가며 다음세대 전도, 병들고 가난한 이웃 돌봄 힘쓸 것 말씀으로 세상 판단하며, 건강한 나라 위해 헌신 한국교회총연…

 ‘AGAIN1907 평양대부흥회’

주님의 이름만 높이는 ‘제4차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

탈북민 500명과 한국 성도 1,500명 참석 예정 집회 현장과 이후 성경 암송과 읽기 훈련 계속 중보기도자 500명이 매일 기도로 행사 준비 1907년 평양대부흥의 성령 역사 재현을 위한 ‘AGAIN 1907 평양대부흥회’가 2025년 1월 6일(월)부터 11일(토)까지 5박 6일간 천안 호서…

한기총 경매 위기 모면

한기총 “WEA 최고위층 이단성 의혹 해명해야”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이하 한기총)이 WEA(World Evangelical Alliance) 최고위층의 이단성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청했다. 2025 WEA 서울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한기총은 13일 입장문에서 “WEA 서울총회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WEA 국제이사…

김종원

“다 갈아넣는 ‘추어탕 목회’, 안 힘드냐고요?”

성도들 회심 이야기, 전도용으로 벼랑 끝에 선 분들, 한 명씩 동행 해결 못하지만, 함께하겠다 강조 예배와 중보기도 기둥, 붙잡아야 제게 도움 받지만 자유하게 해야 공황으로 섬기던 교회 결국 나와 책 속 내용, 실제의 ‘십일조’ 정도 정말 아무것도 없이 …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제42회 정기총회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새 대표회장에 권순웅 목사 추대

세속의 도전 속 개혁신앙 정체성 확고히 해 사회 현안에 분명한 목소리로 실시간 대응 출산 장려, 청소년 중독예방 등 공공성 노력 쪽방촌 나눔, 재난 구호… 사회 책임도 다해 총무·사무총장 스터디 모임으로 역량 강화도 신임 사무총장에는 이석훈 목사(백석) …

저스틴 웰비 대주교

英성공회 수장, 교단 내 ‘아동 학대 은폐’ 논란 속 사임 발표

영국성공회와 세계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캔터베리대주교가 아동 학대를 은폐했다는 스캔들 속에 사임을 발표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웰비 대주교는 12일(이하 현지시각) 영국성공회 웹사이트에 게재한 성명에서 “찰스 3세의 은…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