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시온반석교회 강명식 목사가 예수병원 발전을 기원하며 김철승 병원장에게 발전기금 3백만 원을 15일 전달했다.
강명식 목사는 “123년 전 설립되어 지역민과 애환을 함께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전주 예수병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기 위해 후원했다”며 “이 후원금이 예수병원의 의료선교와 복음사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철승 병원장은 “예수병원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으로 소중한 발전기금을 후원해 주신 전주 시온반석교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예수병원 핵의학과, 핵의학 검체검사 실시기관 재인증 획득
예수병원 핵의학과는 대한핵의학회에서 실시하는 핵의학 검체검사 인증평가에 참여해, 핵의학 검체검사 실시기관으로 재인증받았다. 인증 기간은 7월 1일부터 2년간이다.
핵의학 검체검사실 인증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절대평가 방식으로 이뤄지며, 성적에 따라 인증 기간에 차이가 있다. 예수병원 핵의학과 검체검사실은 수도권 대형병원들과 같은 최상위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김민우 핵의학과장은 “예수병원 핵의학과는 검체검사실 정도관리 교육 및 검체검사실 외부정도관리 프로그램을 꾸준히 참여해, 2년마다 실시하는 검체검사 인증평가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보다 나은 의료수준의 향상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이번 재인증으로 예수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에게 핵의학과 검체검사실의 우수성을 알리고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검체검사실 인증 제도는 표준지침을 마련해 검사의 적정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인증 방법은 전문의 자격 및 역할, 검사 인력, 검사실의 검사방법, 시약, 정도관리물질, 기기 및 기구, 검체취급, 결과보고, 내부와 외부 정도 관리 등을 점검하고 별도의 심사 기준을 통해 학회 정도관리위원회에서 평가한다.
◈‘폐렴 적정성 평가’ 4회 연속 1등급
이와 함께 예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폐렴 적정성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지역사회획득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3일 이상 항생제(주사) 치료를 실시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가 결과 예수병원은 △병원 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객담배양 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검사, 치료 평가항목에서 98.8점(전체 평균 73.6점, 종별 평균 90.3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호남지역 최고의 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철승 병원장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환자를 치료하는 원칙 준수와 최고의 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예수병원을 믿고 함께하는 환자와 보호자, 지역 주민에게 안전한 병원, 최고의 병원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노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폐렴은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망 원인 3위에 해당될 정도로 사망률이 높은 질환으로,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