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의 3가지 ‘특별교리’,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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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레 선교칼럼 13] 이슬람 신앙 쉽게 이해하기

▲지난해 방역수칙 논란이 일었던 청주 지역 무슬림 모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독자 제공

▲지난해 방역수칙 논란이 일었던 청주 지역 무슬림 모임.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은 사람들이 더러 보인다. ⓒ독자 제공

이슬람 신앙을 이해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합니다. 무슬림들이 세상을 보고 이해하는 세계관과,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일상생활의 모습에 대한 가치관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Q&A로 쉽고 간략하게 이슬람의 신앙을 살펴봅시다.

1. 무슬림들의 정신과 생활기준은 무엇인가요?

A: 쿠란과 하디스와 샤리아입니다. 쿠란은 무함마드가 610-632년 알라로부터 받은 계시를 모아놓은 이슬람 경전인데, 3대 오스만 칼리프 때(644-650)에 편집되었습니다.

하디스는 무함마드의 언행록으로서 부카리에 의해 편집된 부카리 하디스(833년)와 무슬림에 의해 편집된 무슬림 하디스(870년)가 있습니다. 그리고 샤리아는 쿠란과 하디스에서 유추하여 만든 생활 율법입니다.

그런데 하디스에 의하면 오스만에 의해 편집된 쿠란은 그 시대 언어인 쿠라이쉬로 작성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쿠라이쉬로 작성된 원본이나 사본은 없고 8-9세기 때 쿠파의 언어인 쿠픽 사본만 있습니다.

하디스의 저자 역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사람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 그것도 무함마드가 죽은지 2백년 후인 페르시아 출신의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니 신뢰도는 과학적인 근거라기 보다는 각자의 종교심에 달려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이슬람의 성지는 메카인데, 메카가 중심도시로 신성시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쿠란과 하디스에 의하면 B.C. 1500년경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하갈을 집에서 내쫓을 때,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하갈을 데리고 가나안을 떠나 약 1,000km 떨어진 사우디아라비아 메카까지 내려갔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스마엘이 지금 현존하는 카바 신전을 세우고 예배를 드림으로 종교적인 중심도시가 되기 시작했고, 이스마엘이 아랍여인과 결혼하여 이들의 조상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610년 무함마드의 출현으로 메카는 이슬람의 중심 도시가 되었고 지금은 57개국 이슬람의 성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아브라함이 이스마엘과 함께 떠난 적도 없고, 이스마엘이 가나안을 떠나 아랍 여인이 아니라 어머니 하갈의 나라인 이집트 애굽 여인과 결혼하여 바란 광야에서 살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3. 무슬림은 어떻게 구원을 받는다고 믿고 있나요?

A: ①알라가 구원해 줄 것으로 믿고 있다. 인샬라! ②그럼 알라는 무엇으로 구원하실까? 알라가 보실 때 각자 일생에서 악행보다 선행이 많이 보일 때 ③평생에 한 번이라도 메카 성지순례를 하면 된다 ④알라를 위해 지하드를 하다 죽으면 구원받는다 등을 믿고 있습니다.

4. 알라가 말하는 선행이란 무엇인가요?

A: 첫째는 6신 5행을 행하는 것이고, 둘째는 특별 교리를 행하는 것입니다. 이 교리는 꿈에서 무함마드가 유대인에게 율법을 준 모세를 만나,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이 너무 많으니 좀 줄여달라고 여러번 부탁하여 하나님께서 새롭게 6신 5행으로 줄여 모세를 통해 무함마드에게 주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슬람은 자기들의 교리가 마지막 최후의 교리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6신이란? ①알라를 믿음 ②천사가 존재함을 믿음 ③예언자 중에 최후의 사도는 무함마드 인 것을 믿음 ④경전을 믿는데 성서는 변질되었고 쿠란이 알라의 최후의 말씀인 것을 믿음 ⑤최후의 심판과 육신의 부활을 믿음 ⑥모든 사람의 운명은 알라의 주권 아래에서 이미 결정되었음을 믿음

*5행이란? ①신앙고백을 행함: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고 무함마드는 최후의 사도이다. ②기도를 함 ⑴해 뜨기 전 ⑵정오에 ⑶해질 때 ⑷저녁 ⑸잠들기 전 ③금식을 행함: 매년 이슬람월력인 9월 한 달동안 라마단 금식을 행함. 올해는 4월 13일부터 5월 13일까지 ④구제를 행함: 한 달 수입의 2.5%를 자선함 ⑤성지 메카를 순례하는 선행이 6신 5행을 실천하지 않는 악행보다 나으면 구원받는다고 믿음. 참고로 시아파는 6행으로서 여기에 하나 더 지하드가 있다.

둘째로, 이슬람은 3가지 특별교리를 선(善)으로 보고 있습니다.

① 타키야: 위장 교리입니다. 살기 위해 입으로는 예수를 영접했다고 말해도 마음의 진심만은 알라를 믿는다고 생각하면, 알라는 선하게 보신다는 위장 교리입니다.

② 만수르: 취소, 대체교리입니다. 처음 힘이 약할 때 평화를 선포하지만, 나중에 힘이 강해지면 언제든 전에 말했던 평화를 취소하고 지하드를 행해도 선한 것이라는 취소 대체 교리입니다.

이러한 교리로 인해 무슬림들은 한국 거주 비자를 얻기 위해 한국인 여성 또는 남성들과 위장 결혼을 해도 피해를 준 것에 대한 죄책감보다는 자기의 유익을 위한 선한 행동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③우수아 하사나: 특별 교리입니다. 무함마드의 삶을 자기 삶의 본으로 따라가야 한다는 교리입니다.

한 예로 이슬람 종주국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난민을 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무함마드는 난민을 받기 않았고, 오히려 메카에서 이방인의 도시인 메디나로 이주하여 정복했고 유대인들을 침략하여 약탈함으로 부를 누리고 확장했던 것처럼, 중동에서 이방인의 나라 유럽과 전 세계로 이주하여 정복하고 누리고 리더가 되는 것이 무함마드를 따라가는 삶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터키에서 그리스로 건너가는 배 안에서, 무슬림 난민들은 7명의 크리스천을 바다에 빠뜨리고 자기들만 건너갔습니다.

무슬림들에게 선교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무슬림들을 더 많이 이해하고 더 정확하게 복음을 전하며 진실로 사랑하면, 성령의 역사로 주님께 나올 줄로 믿습니다.

그들은 종교의식이 아니라 진실로 마음에 만족스러운 참 평안과 삶에서도 늘 함께 하시는 살아계시는 참 하나님을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장찬익 선교사
아일레 선교회 대표
광주중앙교회 협동목사

※외부 기고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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