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정보센터, 북한인권·통일사회복지 등 아카데미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북한인권정보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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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북한인권정보센터(Database Center for North Korean Human Rights, 이하 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이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시민사회의 사회통합 역량 강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9월 13일(월)부터 하반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

NKDB는 2003년 5월, 북한의 인권개선과 인권실현을 주요 목표로 설립된 비영리 민간 연구기관이다. NKDB는 북한인권침해 실태조사의 진행과 더불어 북한인권기록보존소 운영을 통한 북한인권침해기록에 천착하고 있으며, 북한인권백서, 북한종교자유백서 등을 출간, 2021년을 기준으로 7만 9천여 건의 사건자료를 통합인권DB에 축적한 상태다.

또한 십 년 넘게 쌓아온 북한인권 권련 조사 및 연구 전문성을 바탕으로, 2011년에는 ‘북한인권 아카데미’를 개설해 북한인권 관련 교육의 첫 삽을 떴다. 2015년 1월부터는 NKDB 내 남북사회통합교육원(원장: 홍양호 前 통일부 차관, 이하 교육원)을 설치하고, 북한인권 아카데미에 더해 ‘통일외교 아카데미’ ‘심리상담 아카데미’ 등을 개설하여 교육 프로그램의 다양성을 도모하였다. 이어 2017년과 2018년에는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와 ‘남북동행 아카데미’를 각각 신설하여 통일 시대의 실질적인 사회통합을 위한 교육도 시작했다.

2021년 9월 개강하는 하반기 아카데미의 교육과정은 총 5개의 아카데미로 구성된다. 먼저 북한인권의 입문과정인 ‘북한인권 아카데미’, 전직 4강(미, 중, 일, 러) 및 독일, UN 대사와 남북한 고위 공직자와의 대화를 통해 통일외교 인력 양성에 집중하는 ‘통일외교 아카데미’, 남북출신 청년들이 함께 참여하여 남북사회통합을 위한 방법론을 구상하는 ‘남북동행 아카데미’가 열린다. 이 3개의 아카데미는 철저한 소독 및 방역 관리와 인원제한 규정 아래 북한인권정보센터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전용 교육장(서울특별시 창경궁로 1길 33, 삼양빌딩 3층)에서 대면 강의로 진행될 예정이다.

더불어 통일시대를 대비하여 사회복지의 가치 및 중요성을 시민사회와 공유하고, 남북한 주민의 성공적인 사회통합을 도모하는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도 열린다. 이번 하반기 아카데미에서는 특별히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 심화과정’이 개설되어,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지원을 실제 지원하는 실무자에게 최적화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통일사회복지 아카데미 심화과정은 일반과정을 이수하지 않았더라도 수강이 가능하며, ZOOM 화상회의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시민사회의 요청에 부응하여 2021년 하반기에 새롭게 개설된 ‘통일법률 아카데미’가 있다. 통일법률 아카데미는 북한 헌법 및 법률에 대한 이해를 돕고 추후 통일시대에 우리 사회가 직면하게 될 여러 법적 문제들을 선제적으로 톺아봄으로써 안정적인 남북사회통합을 도모하는 아카데미로, 국내 최대의 법률 전문가들이 강사진으로 구성되었다. 통일법률 아카데미의 경우 강의가 대면과 비대면 형식으로 동시에 진행되며 대면의 경우 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 전용 교육장에서, 비대면은 ZOOM 화상회의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하반기에 개최될 각 아카데미에는 해당 분야에 깊이 있고, 실질적인 전문성을 갖춘 저명한 강사진들이 포진해있다. 5개 아카데미 모두 대학(원)생, 공공 및 민간기관 관계자, 일반시민 등 통일과 북한인권, 남북사회통합 문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내국인,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아카데미의 커리큘럼과 주요 강사진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NKDB 남북사회통합교육원 홈페이지(www.nkdbedu.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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