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선대사 배우 정애리, 후원 아동 박한별 양 참석
기부작 판매, 수익금은 월드비전 사업 사용 예정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글로벌 미디어아트 거장 후랭키 화백으로부터 작품을 기부받았다.
월드비전은 지난 7월 후랭키 화백을 홍보대사로 위촉,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 및 국내외 후원 사업 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작품 기부를 통해 협력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서울 월드비전 음악원에서 진행된 작품 전달식에는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과 후랭키 홍보대사를 비롯해 정애리 월드비전 친선대사, 후원 아동 박한별 양이 참석했다.
2004년부터 월드비전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전 세계 아동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배우 정애리 친선대사는 직접 참석해 이번 작품 전달식을 축하하고 후랭키 화백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또 월드비전 ‘꿈꾸는아이들’ 사업을 통해 플루티스트의 꿈을 키우고 있는 박한별 양은 뇌종양으로 시각 장애를 얻었으나 세계적인 플루티스트를 꿈꾸며 정진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서 직접 플롯 연주를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후랭키 화백의 기부작은 ‘hoo2012290040’으로, 희망과 생명을 상징하는 아이들이 국적과 피부색을 초월해 건강하게 자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디지털화된 작품은 캔버스에 출력, 액자화해 전달했다.
기부작은 개인과 기업 모두 구매할 수 있다. 개인이 구매 시 분할 구매가 가능하며, 기업 구매 시 작품 1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후랭키 화백은 “홍보대사 위촉 후 이렇게 뜻깊은 시간을 함께하게 되어 떨린다”며 “판매 수익금이 가치 있는 곳에 쓰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아동들이 어려운 현실에 주저하지 않고 얼마든지 도전할 수 있도록 희망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명환 회장은 “소중한 작품을 기부해 주신 후랭키 홍보대사님께 감사드린다”며 “믿고 후원해주신 만큼 작품의 가치가 더해질 수 있도록 세계 곳곳에 가장 취약한 이웃과 아동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후랭키 화백은 지난달 미국 마이애미에서 개최된 경매에서 NFT 시리즈 작품 중 1점을 약 505만 달러(한화 약 58억)에 낙찰, 한국 작가 NFT 작품 중 최고가이자 NFT 시장에서 세계 10대 낙찰 금액을 기록해 미국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K-ART 선봉장’으로 좋은 영향력을 전파하며 향후 월드비전 ‘후랭키 펀드’를 조성해 전 세계 취약 아동들을 위한 프로젝트를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