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언론회 ‘교육방송 EBS의 엇나간 퀴어·젠더 교육 방송’ 지적
9월 21일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방송 예정
국가 기간 방송으로서, 국민 기만이자 가정 해체의 실천
추악한 젠더 이론가 방송 계획, 즉시 철회하고 사과해야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가 ‘교육방송 EBS의 엇나간 퀴어·젠더 교육 방송: 주디스 버틀러는 소아성애와 근친상간을 지지’라는 제목의 논평을 6일 발표했다.
이들은 “EBS 교육방송(사장 김명중)이 오는 9월 21일 ‘위대한 수업, 그레이트 마인즈’에서 퀴어(동성애, 젠더) 이론의 창시자이자 후기 구조주의 페미니즘의 대표적인 학자인 주디스 버틀러(Judith Butler)의 강연을 방송한다고 한다”며 “교육방송 EBS가 이 방송을 통하여 아이들에게 어떤 교육을 시키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교회언론회는 “미국의 철학자이자 동성애·젠더 이론가인 주디스 버틀러는 1990년 <젠더 트러블>을 저작했는데, 그는 ‘생물학적 성(섹스)과 사회적 성(젠더)의 실체라는 것이 행위의 모사(模寫)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며 “천부적인 성(섹스-남녀)을 넘어, 혼란하고도 이상(異常)한 사회적 성인 젠더(수십 가지가 됨)를 말하는 것도 해괴한데, 이들 개념마저 완전히 무너트리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문가들에 의하면, 주디스 버틀러는 소아들의 성 욕망을 긍정하면서, 소아성애와 근친상간도 변호하고 있다고 한다”며 “그는 ‘성인을 유혹하는 소아들의 성 욕망’으로 소아성애를 정당화했다. 이쯤 되면 학설이 아니라 엄청난 범죄 조장 아닌가”라고 개탄했다.
교회언론회는 “이런 사람의 방송을 EBS에서 전파로 송출한다는 것은 국가의 기간(基幹) 방송으로서 국민에 대한 기만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퀴어를 통한 문화 마르크시즘을 심어주고, 멀쩡한 가정들을 해체하는 것을 실천하려는 것 아닌가”라며 “이렇듯 인간을 저질스럽게 만들고 오염된 철학 사상과 퀴어 이론을 교육이라는 미명 하에 방송하려는 EBS에 대하여, 국가에서는 재정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시청자들은 시청 거부 운동을 통하여 방송의 비정상을 꾸짖어야 한다. 또 자녀들을 사랑하는 양식 있는 학부모들은 이 방송물을 막아야 한다”며 “버틀러가 지난 2017년 브라질에서 강연을 하려 할 때도 소아성애를 반대하는 36만 명이 서명하여, 그의 강연을 거부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은 “어찌하여 국가 기간 방송인 EBS가 인간성을 말살시키는, 신(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성(性)의 개념을 해체시키는 퀴어 학자의 방송물로 국민들의 정신과 도덕을 혼미하도록 파괴하며 영혼을 더럽히려고 하는가”라며 “이는 국가 자산인 전파를 잘못되게 낭비하는 것이다. EBS는 이 방송 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EBS는 자사의 경영목표에서 ‘공교육 보완’, ‘공익적 책무’, ‘공적 역할 확장’을 주장한다. 그런데 이런 추악한 젠더 이론가의 방송을 내보내는 것이 방송의 공익과 공적 역할을 감당하는 것인가”라며 “EBS가 스스로 정한 목표부터 지키는 교육의 모범을 보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