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하성 총회 지원금 기반
총 16억 2천만 원, 신대원생들은 수업료 무료
한세대학교(총장직무대행 부총장 김정일)는 2022학년도 학부 신입생 전원에게 첫 학기 반값 등록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 이영훈 목사)와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 이하 기하성) 후원으로 진행된다.
또 영산신학대학원 및 일반대학원 신학 전공 석·박사 과정 신입생들에게는 수업료 전액을 감면해주는 장학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하성 총회는 지난 2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한세대학교를 위한 코로나19 큭복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4억 9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가칭 ‘여의도순복음교회 특별장학금’ 제도는 2022학년도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 등을 통해 합격한 최종 등록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부 장학금과 중복 수혜도 가능하다.
‘여의도순복음교회 특별장학금’은 학부과정 신입생 모집정원 612명에게 작년 평균등록금 400만 원을 반영한 12억 2천만 원, 대학원 신학 전공 석·박사 과정 신입생 모집정원 115명에게 작년 평균 등록금 347만 원을 반영한 4억 원 등 약 16억 2천만 원 규모로 알려졌다.
장학사업을 기획한 한세대 혁신성장본부(본부장 백인자 교수)는 “현재 우리 학교는 학생 등록률 감소와 장기간 등록금 동결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새 학기를 맞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자 반값 등록금을 포함한 장학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재원 마련에 협력해준 여의도순복음교회와 기하성 총회 산하 교회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1953년 설립된 한세대학교는 2015년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제1주기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은 후 2018년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선정됐다.
또 2017년도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강의 규모 전국 1위, 순수 취업률 전국 2위, 창업교육비율 전국 1위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2018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대학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년 취업률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