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예식은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목사(85)가 14일 오전 하늘로 돌아갔다.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는 조 목사가 이날 오전 7시 13분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현재 빈소 마련 등 장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지며, 빈소는 15-17일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여의도순복음교회 베다니홀에서 운영된다.
장례예식은 18일 오전 8시 한국교회장으로 진행된다. 장례위원장은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소강석·이철·장종현 목사가 맡게 된다.
조용기 목사는 1958년 5월 18일 故 최자실 목사(1989년 11월 9일 소천)와 함께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서 천막 교회를 시작했다.
조 목사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바탕으로 ‘희망의 신학’을 외쳤으며, 폭발적인 교회 성장으로 1993년 여의도순복음교회는 교인수 70만 명을 넘어서며 세계 최대의 교회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에 이르렀다.
특히 조용기 목사는 1970년대부터 외국의 주요 언론들이 ‘여의도순복음교회 성장 비결’을 소개하였고, 사회적·신앙적·행정적·기술적 요인 등 다양한 성장 요인들의 중심에는 언제나 카리스마 넘치는 조용기 목사의 리더십이 있었다.
때문에 ‘조용기’라는 이름은 20세기 동안 전 세계에 가장 많이 알려진 한국인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