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기 목사가 세운 한기총 “그의 정신 이어받을 것”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한국교회에 희망과 긍정의 생각과 삶이 넘치기를”

▲조용기 목사가 지난 2007년 북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지난 2007년 북한 평양 조용기심장전문병원 착공예배를 인도하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가 창립에 앞장섰던 한국기독교총연합회에서 14일 조 목사의 소천에 대한 애도 메시지를 발표했다. 다음은 논평 전문.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9월 14일(화) 오전에 소천한 조용기 목사를 애도하며, 희망과 긍정의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며 영혼 구원에 힘쓴 그의 삶과 정신을 깊이 생각한다.

조용기 목사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의 창립 멤버이자 명예회장이었으며, 여의도순복음교회를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규모로 성장시켰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 1장 2절)”을 평생에 가장 사랑하는 말씀으로 삼고 ‘오중복음-구원의 복음, 성령충만의 복음, 신유의 복음, 축복의 복음, 재림의 복음’, ‘삼중축복-영혼이 잘되는 축복, 범사에 잘되는 축복, 강건하게 되는 축복’의 메시지로 한국교회와 수많은 성도를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재단과 단체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을 구제하며, 소외된 사람들을 돌보고 이들을 위해 봉사하며, 특히 수많은 심장병 어린이들이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활동을 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는 일평생 바쳐 헌신하며 복음을 전하고, 사랑의 삶을 살았던 조용기 목사를 생각하며 그의 정신과 마음을 이어받아 한국교회에 희망과 긍정의 생각과 삶이 넘치기를 소망한다.

2021년 9월 14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임시대표회장 변호사 김현성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6회 총회

“퀴어신학 이단 규정, 감리교 회복 단초… NCCK·WCC 탈퇴 보류는 안타까워”

행정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 지적 녹색·여성 신학 주창 실체 드러내 예문집 등 통한 사상 설파 막아야 기독교대한감리회 동성애대책통합위원회(위원장 김찬호 목사, 이하 위원회)가 지난 10월 30-31일 교단 제36회 총회 중 발견된 문제점들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7…

남경필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와 함께한 남경필 집사 “마약 중독, 사랑이 답이다”

11월 6일 다니엘기도회 간증에서 남경필 집사는 아들의 마약 중독 문제와 가족이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마약 중독 문제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과제임을 강조했다. 남 집사의 고백은 단순한 개인의 이야기 이상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기도회

美 기독교 지도자들 “트럼프 당선인과 미국 위해 기도하자”

11월 6일 새벽(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자, 그를 지지해 온 기독교계 지도자들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 미국 최대 개신교단인 남침례회(SBC)의 총회장이자 노스캐롤라이나주 히코리그로브침례교회의 담임인 클린트 프레슬리(Clint Pressley)…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탈북민 정유나 자매의 간증과 북한 MZ세대

북한 사람들 설득하기 위해서는 이념이나 정치적 방법이 아니라 하나님 말씀과 빛 통해서만 가능 대한민국이 헬조선? 북한은 ‘헬’ 北 MZ세대 한국 드라마 보면서 탈북 꿈꾸는 현상, 北 체제 붕괴 시사 동시에 자유 대한 향한 갈망 남북한 통합의 중요한 다리…

순교자의소리, 중보기도

中 경찰, 교회 세례식 급습해 고령 신자들까지 체포

중국의 존 차오(John Cao) 목사가 지난 10월 15일 원난성 전슝현에서 사역하는 창 하오(Chang Hao) 전도사를 방문해 새 신자들에게 세례를 베푼 후 경찰에 연행됐다. 한국순교자의소리(이하 한국 VOM)와 그 중국 사역 파트너인 차이나에이드(China Aid)는 “창 하오 전도사가 …

저스틴 웰비

英성공회 보수 지도자들, 동성혼 옹호 대주교에 회개 촉구

세계성공회미래회의(The Global Anglican Futures Conference, GAFCON) 지도자들이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를 질책하고 공개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캔터베리…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