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방문한 전광훈 목사,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 개최

LA=김동욱 기자   |  

“평화협정·종전선언은 ‘주한 미군 철수’ 의미”

자유민주주의 기반한 굳건한 한미동맹 유지
주한 미군 철수는 대한민국 해체로 제2의 아프간 사태 야기
복음 통일이 한반도 자유와 번영 이끌 것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소개하는 전광훈 목사와 통역하는 양메리 선교사. ⓒ미주 기독일보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대한민국의 건국과정을 소개하는 전광훈 목사와 통역하는 양메리 선교사. ⓒ미주 기독일보

미국을 방문 중인 국민혁명당 대표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3일 LA 가든스위트호텔에서 열린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한미동맹 수호를 강조했다.

전광훈 목사는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종전선언·평화협정은 주한미군 철수와 같은 말”이라며 “북한은 항상 한반도 공산화 야욕을 가지고 대한민국 침략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상황인데, 만약 대한민국에서 미군이 철수한다면 곧 제2의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이승만 대통령이 만든, 미국·일본을 포함한 전세계 해양자유동맹을 무너뜨리고, 북한·중국·러시아로 가는 공산대륙동맹으로 가려고 한다”며 “북한의 대리인으로 평화협정·종전선언을 통해 미군철수의 조건을 만들어 남북연방제를 실현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성조기와 국기를 흔드는 LA 교민들. ⓒ미주 기독일보

▲남가주 광화문 국민대회에서 성조기와 국기를 흔드는 LA 교민들. ⓒ미주 기독일보

전 목사는 이어 “대한민국을 해체시키고 연방제로 가려고 하는 문재인은 종전선언·평화협정이란 말로 교묘하게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한미동맹, 기독교 입국론을 바탕으로 세워진 대한민국의 건국정신을 지키며 복음 통일로 한반도의 자유와 번영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세계기도모임 미서부지부(지부장 김영구 목사), 미주한인재단 LA(회장 이병만 장로), 미주 청교도 영성훈련, 대한민국역사지키기운동본부 등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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