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파운데이션, 베트남에 코로나19 방역·위생물품 50만 점 전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지파운데이션과 주한베트남대사관이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제공

▲지파운데이션과 주한베트남대사관이 물품 지원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파운데이션 제공

국제개발협력NGO 지파운데이션(이사장 박충관)이 최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위생물품 전달식을 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응웬 부 뚱 주한베트남대사,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본 전달식은 내년 대한민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진행되었으며, 지파운데이션은 현지 파트너 스티브부이재단(이사장 스티브부이)과 협력하여 총 50만 점의 물품을 오는 12월부터 2022년까지 3차에 걸쳐 베트남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물품은 KF80, 94 마스크 및 의류, 신발 등이며, 코로나19 긴급 대응 상황에 놓이거나 기타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이는 주한베트남 대사관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 민간단체 중 가장 큰 규모의 물품 지원이다.

지파운데이션 박충관 이사장은 “대한민국의 대표 핵심 협력국 베트남에 물품 지원으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력이 국경을 초월하는 민관협력의 바람직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주한베트남 응웬 부 뚱 대사는 “대한민국 정부가 백신을 지원하여 매우 감사한 가운데, 이렇게 민관이 교류하는 물품 지원의 장이 연결되어서 기쁘다”며 “한국과 베트남의 국민이 소통하고 베트남의 취약계층이 코로나19와 싸울 수 있는 힘을 주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지파운데이션은 UN 경제사회이사회의 특별협의지위 단체로 국내 아동·청소년지원사업, 독거노인지원사업, 사회적경제사업 등을 비롯해 해외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 활발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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