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교회 ‘작은도서관’ 중심 전도가 돌파구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장윤제 목사, 12월 8일 새에덴교회에서 운영 노하우 공유

지역소통과 다음 세대 세우기 위한 교회 플랫폼 필요
성도들 복음 참여시킬, 능동적 참여형으로 접근 제안
재정 기여 및 작은도서관 운영 구체적 프로그램 소개

▲장윤제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장윤제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교회 내 작은 도서관을 통한 관계중심의 전도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할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사)한국복지목회협의회(대표 장윤제 목사)와 지역사회열린학교(COS)는 지난 11월 25일 광주시 청림교회(담임 장윤제 목사)에서 ‘전국순회 무료 세미나’를 개최하고, 교회 부흥과 운영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을 사례를 중심으로 제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대표 장윤제 목사는 ‘왜 북카페 작은 도서관인가?’라는 주제 발제에서 “지역과 소통하지 않는 우리만의 교회는 코로나 이후 존재감을 상실할 수 있다”며 “지역 소통과 다음 세대를 세우기 위한 교회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회 플랫폼으로 작은도서관 설립과 운영을 소개했다. 장 목사는 “교회가 중심이 되는 작은 도서관을 지역돌봄 거점으로 확보해야, 지역사회로부터 건강한 교회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예장 합동 교회자립개발원 팀장 김태훈 목사(한주교회)는 ‘메타버스, 미디어 목회의 골든 타임’이라는 발표에서 “교회가 돌아가야 할 모습이 정말 코로나 이전의 교회 모습일지 고민해야 할 때”라며 “이제 메타버스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맞춰 ‘어떻게 복음을 전할까?’에 머물지 말고, ‘성도를 어떻게 복음에 참여시킬까?’하는 능동적 참여형 새 패러다임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1월 25일 세미나 모습.
▲지난 11월 25일 세미나 모습.

북카페작은도서관 본부장 전태근 목사(주뜻교회)는 작은도서관 설립 신청서 작성 및 설립조건, 도서관 공모사업을 통한 교회재정 기여 사례 등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전국 작은도서관 총괄 기획실장 윤성 목사는 드림원격 평생교육원 사이버교육 컨텐츠 활용과 독서 논술, 자기주도학습, 코스 영어, 말하기 영어 프로그램 등 작은도서관 운영을 위한 구체적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한국복지목회협의회는 이와 함께 오는 12월 8일 용인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에서 ‘교회플랫폼 작은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갖는다. 또 예장 합동 전도국 주관으로 12월 16일 ‘교회 브랜드로 승부하라!’를 주제로 한 세미나를 장성교회(담임 김재철 목사)에서 개최한다.

지역사회 열린학교(COS)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역거점형 관계전도 플랫폼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지역 소통 사랑방 역할 △세대별 특화된 학습동아리(청소년, 주부, 노인, 다문화 등)를 개설하는 복합문화센터 기능 △다음 세대 안전한 케어 △인성·감성·영성 지성을 갖춘 다윗과 같은 글로벌 4차원 창의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자기주도학습센터 기능 △나눔과 섬김으로 지역내 실추된 교회 위상 회복시켜가는 자원봉사센터 기능 △지역 내 부부, 아동, 노인 갈등 예방 및 조정 해소 및 문화적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바우처 상담센터 기능 등 지역사회가 필요한 부분을 교회가 적극적으로 채울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기능 때문에 △다양한 관계전도 프로그램을 펼칠 수 있는 전략적 거점 △다음 세대를 보호하고 양육하여 글로벌 인재로 세움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소통의 장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과 무상교육 섬김의 장 △교회 내 관계전도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일꾼 양성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교육 중심의 장 등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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