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병원장 김철승)이 전라북도가 주관한 장애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보조기기 지원과 체계적인 사후관리 등의 전문서비스를 제공할 ‘전라북도 보조기기센터’ 운영 공모 사업에 최근 선정됐다.
선정된 보조기기센터는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치되며, 주요 업무로는 효율적인 보조기기 지원 및 맞춤형 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하여 장애인의 활동 제약을 최소화하는 업무를 수행하며, 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참여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수병원은 AI(인공지능),스마트 돌봄, IoT(사물인터넷) 등 첨단기술을을 활용해 생활지원 관련보조기기, 보행기,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등 보조기기센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라북도 보조기기센터는 2억 2천만 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며, 수행기간은 단년도 계속사업으로 1년 단위로 연장 예정이다.
사업비는 보조기기 서비스(상담·평가·적용·자원연계), 사후관리, 보조기기 대여 및 수리, 보완 및 재사용 사업 등에 사용되며, 또한 보조기기 정보제공 사업으로는 콜센터 상담, 교육, 전시 체험장 운영, 홍보 및 장애인 보조기기센터 견학프로그램도 제공하여 재활보조기기 이해 증진과 체험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광역시 단위로 11개 보조기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라북도의 경우 전체 인구 대비 장애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3%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2번째로 높아 전북 보조기기센터의 서비스 전체 실적이 전국 보조기센터 중 1순위(1,272건, 2019년 제공건수 기준)이다.
이는 예수병원을 이용하는 환우들에게 체계적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선진화된 의료서비스 까지 이어지는 의료환경을 구축하는 기회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철승 예수병원장은 “예수병원은 보조기기센터 이용자에 대한 의료 서비스 연계 제공과 의학적 결과에 따른 개인별 최적화 보조기기를 매칭함으로써, 장애인의 사회 복귀를 촉진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