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예수병원, 직원들 참석한 성탄절 전야 문화예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찬양 모습. ⓒ예수병원

▲찬양 모습. ⓒ예수병원

전주 예수병원(김철승 병원장)에서 매년 성탄절 전야에 드리는 특별한 예배가 지난 24일 공개됐다.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진 예배는 김선중 목사의 기도로 시작됐다.

‘아홉 개의 말씀과 찬가의 예배(the service of nine lessons and carols)’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예배는 말씀과 캐럴이 유연성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용한 찬송과 함께 드릴 수도 있는 동시에, 찬양대나 여러 악기로 음악적 도움을 받아 장엄한 형태로 진행되기도 한다.

영국에서부터 시작된 ‘대림절·성탄절 절기’ 전통 예배의 한 형식(Service of lessons and carols)인 말씀과 캐럴의 예배를 예수병원 원목실장과 재직 중인 직원들이 합력하여 구성했다.

예배는 재활의학과 남성중창단이 ‘은혜’ 찬송을, 피아노 김태희(물리치료사)와 바이올린 이한나(언어치료사)와 함께 화음을 맞춰 캐럴의 시작을 알렸다. 외과 정진용 과장,가정의학과 레지던트 윤민호의 클래식 기타 전주로 외과 양유성 과장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연주와 화음으로 이어나갔다.

예수병원 김선중 목사는 “힘들고 지친 한 해를 맞닥뜨렸음에도 제자리를 슬기롭게 지켜주신 예수병원 직원들을 위해 기획했다”며“완성된 예배 형식이라기보다 크리스마스 전야제에 맞는, 그리고 예배에 참여하신 직원 여러분에게 화합과 위안을 드리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예수병원은 해마다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문화예배를 기획하면서, 예수병원만의 크리스마스 축제를 만들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종교 문맹 시대, ‘기독교 문해력’ 제안합니다”

2024 한국기독교대학교목회 동계연수회 및 한국대학선교학회(회장 이승문 교수)·한국기독교교양학회(회장 이인경 교수) 공동학술대회가 ‘고전으로서의 성서, 교양으로서의 기독교’라는 주제로 19일 오후 연세대학교 상남경영관에서 개막했다. 이날 행사는 개…

1인 가구

초핵가족화, 5060 고독사, 비혼 출산, AI, 마약…

가정사역단체 하이패밀리(대표 송길원·김향숙)에서 2024년 연말을 맞아 올해 가정 이슈 관련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다음은 구체적 내용. 1. 초핵가족화, 1인 가구 증가 앞당겨져 대한민국은 1인 가구 급증으로 인해 ‘초핵가족화’라는 새로운 가족 구조 변…

김상준

9주년 맞는 ‘원크라이’ 김상준 사무총장 “나라 위한 기도회, 위대한 유산”

‘국가 위한 기도’ 문화 되살려야 그리스도인 최고의 방법은 기도 내년 우크라 인근 방문 기도 예정 원크라이가 2025년 9년째를 맞아 1월 3일 오전 11시부터 평촌 새중앙교회(담임 황덕영 목사)에서 개최될 뿐 아니라, 국내외 집회를 잇따라 열며 지경을 더욱 확대…

탄반연합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5차 기자회견

탄핵반대범국민연합 “계엄, 야당의 폭정과 독재에 대응한 것”

탄핵반대범국민연합(탄반연합)이 18일 헌법재판소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4차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정치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시도를 강력히 반대하며 헌법재판소에 공정한 판결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탄핵반대범국민연합은 지난 12…

박한수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

“세상은 진리와 거짓의 영적 전쟁터”… 홀리브릿지네트워크, 7천 용사 세운다

3040 목회자 중심으로 리더 양성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 질서 수호 사회 변혁할 교회/기관/단체 연합 홀리브릿지네트워크 선교회는 3040세대의 젊은 목회자들을 중심으로 성경적 세계관과 창조질서를 수호할 강한 교회를 세우고, 사회 각 영역에서 변혁을 일으킬 …

서울신학대학교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제1기 웰다잉 Well-Dying 최고위 과정

“신학대에서 개설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과정”

천국 입학 준비, 잘 안 돼 있어 죽음 생각과 대화 피하는 현실 당하지 않고, 맞이하는 죽음을 국내 신학대 최초로 개설된 서울신학대학교 신학전문대학원(원장 하도균 교수) 제1기 기독교 웰다잉(Well-Dying) 최고위 과정 종강예배가 12월 19일 오후 서울 롯데호텔 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