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그리스도인’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올해의 책 10選’을 선정하고 있는 크리스천투데이에서 ‘2021년 올해의 책’ 10권을 선정했다.
2020년 12월 1일부터 2021년 11월 30일까지 기독교 출판사에서 출간해 본지에 제공된 도서들 중 의미와 재미를 모두 잡은 작품들을 대상으로 했다. 본지 출판팀과 기독 출판계 전문가 및 종사자들의 추천도 수용했다.
이와 함께 다음 세대를 위한 기독 출판을 응원하기 위해 어린이·청소년 부문도 함께 선정했다. 아래는 6권 목록.
우리 아이 기독교 성가치관 세우기
딩동! 선물 왔어요
김지연·박순애 | 두란노 | 98쪽 | 14,000원
동성애와 음란물, 낙태·비혼 권장 등 혼탁하고 반성경적인 성 가치관이 난무하는 세상 가운데 우리 자녀들을 지켜낼 뿐 아니라, 성경을 기준으로 삼은 거룩한 존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기획한 국내 최초 미취학 아동 대상 성가치관 공과 교재이다.
증강현실로 체험하는 요나 이야기
요나이야기
김난예·이희만 | 장소정 그림 | 바이블캐슬 | 18쪽 | 15,000원
증강현실로 보는 성경 그림책이다. 등장 인물과 해양 생물들이 살아 움직이듯 스마트폰을 통해 재현된다. 스마트폰만 붙잡고 사는 요즘 아이들을 자연스럽게 성경과 책으로 이끌 수 있다. 선교를 위해 스페인어와 수어로도 음성을 지원한다.
새로운 회화로 느끼는 성경 이야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이호백 | 이호연 그림 | 재미마주 | 48쪽 | 16,000원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예수 님의 말씀에 음식 이미지를 얹어, 새로운 그림 여행을 하게 한다. 채워지지 않는 배고픔, ‘갈망’을 어떻게 하면 해결할 수 있는지 전해준다. 촉망받는 작가의 깊이 있는 그림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배가시킨다.
내가 보이지 않아도, 네 옆에 있단다
꼬마 너구리, 두려움 딛고 희망 찾아서
케어스틴 퇴펠 글·그림 | 유현미 역 | 꿈과비전 | 40쪽 | 14,000원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해주는 그림 동화책이다. 무서움도 많고 친구나 동생·언니가 좋지만 질투도 곧잘 표현하는 아이들에게 읽어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기독교 가치관이 잔잔하게 깔려 있어 안 믿는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다.
젠틀 위스퍼의 세미한 그림 에세이
이것이 진짜 사랑이란다
최세미 글·그림 | 홍성사 | 256쪽 | 15,000원
SNS로 잘 알려진 작가가 이번에는 ‘진짜 사랑’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인들도 읽을 수 있지만, 다이어트와 외모, 신앙과 인간관계 등 작가의 청소년 시절 여러 고민들을 솔직담백하게 그려내 공감을 얻고 있어 청소년들과 읽으며 대화할 수 있다.
‘써나쌤’의 토닥토닥 격려 메시지
그저 과정일 뿐이에요
오선화 | 좋은씨앗 | 224쪽 | 12,000원
‘야매 상담사, 써나쌤’으로 불리는 작가는 청소년들과 울고 웃으며 그들과 함께해 왔다. 그들은 어느덧 청년이 되고, 작가에게도 힘과 용기를 준다. 힘든 시간 속에서 곁을 지켜 준 소중한 이들과 어려운 시기를 잘 버텨준 자신에게 건네는 위로와 격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