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재단에서 100만 달러 지원받아… 100% 온라인 수업에 장학금
최근 미국의 권위 있는 사설 자선기관인 릴리재단(Lily Endowment INC.)으로부터 100만 달러의 지원을 받게 된 미국 ITS(International Theological Seminary) 신학대학원이 한국어 온라인 수업으로만 진행되는 다양한 신학 학위 과정들의 입학생을 모집한다.
1982년 개교한 ITS 신학대학원은 현재 한국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선교학 석사(M.A.), 목회학 석사(M.Div), 신학 석사(Th.M.), 목회학 박사(D.Min)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100%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어 온라인 과정 입학생들의 경우 25%의 장학금을 제공하며, 2019년 9월 새롭게 개설된 한국어 온라인 오순절 신학 과정의 경우 오순절 교단 목회자나 선교사들이 지원할 경우 50%까지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ITS 신학대학원은 하버드와 예일 등 미국 유수 신학대학원들이 가입해 있는 미국 연방 인가기관인 ATS(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의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및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의 목회자 안수와 교역자 선발 시에도 인정을 받을 수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지난 2019년 ITS 신학대학원의 명예이사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릴리재단은 미국 제약업체인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Eli Lilly and Company)의 주식을 증여해서 세운 사설 자선재단으로 그동안 지역사회 개발, 교육 분야를 지원해 왔으며, 미국 내 교회의 활력을 강화하고 목회자들의 리더십 강화 등에 힘써왔다.
릴리재단은 ‘미래 계획을 위한 길(Pathway for tomorrow Initiative)’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신학교를 지원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기독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세 단계 지원 계획을 고안했다. ITS는 Pathway의 두 번째 단계 프로젝트를 통해 총 8,200만 달러 이상의 기금을 받는 84개 신학교 중 하나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