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전쟁에서 승리하는 3가지 비결

뉴욕=김유진 기자     |  

윌리엄 윌슨 미국 오럴로버츠대학 총장

▲미국 오럴로버츠대학 윌리엄 윌슨 총장.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 오럴로버츠대학 윌리엄 윌슨 총장. ⓒ크리스천포스트 제공

미국 오럴로버츠대학 총장인 윌리엄 윌슨(William M. Wilson)이 크리스천포스트를 통해 ‘전쟁에서 승리하는 3가지 무기’에 대해 소개했다.

오럴로버츠대학은 오클라호마주 털사에 위치한 사립 복음주의 대학이다. 윌슨 총장은 현재 사역 및 학계의 교장단 모임인 ‘Empowered21’ 글로벌 공동대표이자, 오순절세계펠로우십(PWF) 의장으로 활동 중이다.

윌슨은 “사탄이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속에는 육체와 안목의 정욕, 이 생의 자랑들을 가져 왔다”라며 “우리가 그것들을 삶에 초대할 때 쉽게 아성(stronghold)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아성에 대해 그는 “거짓된 말을 내면화함으로써 우리 삶에 하나님의 임재에 대항하는 내면의 요새가 된다”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무기는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닌, 이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윌슨 총장이 제시한, 영적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3가지 무기에 관한 요약이다.

1. 극단적이고 급진적인 순종을 실천하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나팔을 들고 대적 여리고 성읍을 7일 동안 돌라고 말씀하셨다. 일곱째 날, 하나님은 여리고를 조용히 일곱 번 행진한 다음 나팔을 불며 외치라고 명령하셨다.

7일 동안 여리고 사람들은 배꼽을 잡고 비웃었다. “봐, 공격하지 않잖아!”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이 이 땅의 무기가 아닌, 하나님의 무기로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일곱째 날에 이스라엘이 소리를 외치자 성벽이 무너졌다.

7일간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것은 세상의 방식이 아니었다. 다만 하나님의 방법이었다. 그 길은 극단적이며 완전한 순종이다. 이는 컴퓨터에서 벗어나거나, 친구가 나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게 하거나, 당신의 중독을 던져 버리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극단적이고 전적인 순종은 당신 삶의 아성을 무너뜨리고자 필요한 모든 일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2. 단 한 분이신 왕에게 마음을 모아라.

하나님의 백성이 가나안에 들어간 지 4백 년 동안 예루살렘은 적의 요새로 남아 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지파와 유다 지파 사이에 내전이 있은 후, 그들은 기름부음을 받은 한 왕인 다윗 아래 연합했다. 마침내 그들은 연합해 예루살렘을 차지했고, 예루살렘은 원수가 아닌 그들의 요새가 되었다.

분열된 마음으로는 요새를 결코 정복할 수 없다. 당신의 마음과 몸과 영혼을 하나로 모아 “예수님은 기름부음 받으신 나의 유일한 왕이십니다”라고 말하라.

3. 성령의 권능을 풀어 놓으라.

예수님 시대에 종교적 요새는 뚫을 수 없는 것처럼 보였다. 종교지도자들이 너무나 강력했고, 예수님의 죽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그런데 오순절 날, 그리스도를 따르는 120명이 기다리고 있던 방에 세찬 돌풍이 불어왔다. 이것은 지상에 준비되지 않은 무기였다. 이 무기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었다.

새로운 기독교인들은 성령으로 충만했다. 그때에 베드로가 설교하니 3천 명이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시간이 흐르자 많은 성직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목숨을 바쳤다.

그럼 어떻게 요새를 무너뜨리고 내면의 전쟁을 이길 것인가? 극단적이고 철저한 순종과 함께, 기름부음 받은 왕 예수께 온전히 연합된 마음과 충성을 바치라. 그리고 성령의 능력이 당신의 삶 속에 풀리게끔 하라.

당신 안에서 내전을 겪고 있거나, 요새로부터 자유를 원하거나, 트로이 목마를 들여보낸 후에 꺼낼 방법을 모른다면, 하나님이 주신 무기를 사용하라. 예수께 순종하고, 그분께 당신의 삶을 바치며, 성령의 능력을 맞이하라.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당신을 위한 놀라운 운명을 갖고 계심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에디터 추천기사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헌재, 낙태법 개정 침묵하면서 재판관 임명만 압박?”

행동하는프로라이프를 비롯한 59개 단체가 5일(수) 정오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법재판소(헌재)의 이중적 태도를 강력히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행동하는프로라이프 연대를 중심으로 바른교육교수연합, 자유와 정의를 실천하는…

1인 가구

“교회에서 ‘싱글’ 대할 때, 해선 안 될 말이나 행동은…”

2023년 인구총조사 기준으로 1인 가구는 무려 782만 9,035곳. 전체 가구 2,207만의 35.5%로 열 집 중 네 집이 ‘나 혼자 사는’ 시대가 됐다. 2024년 주민등록인구 통계상으로는 지난 3월 이미 1,000만 가구를 돌파했다고 한다. 2050년에는 전체의 40%로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림택권

“오늘도 역사하시는 ‘섭리의 하나님’까지 믿어야”

“두 개의 평행선으로 이뤄진 기찻길이어야만 기차가 굴러갈 수 있듯, 우리네 인생도 형통함과 곤고함이라는 평행선 위를 달리는 기차와 같지 않을까 한다. 우리 앞날은 어떻게 될지 모르기에 그저 좋은 날에는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곤고한 날에는 하나님이 우리에…

조혜련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이야기로 쉽게 전하는 성경

생동감 있고 자세한 그림 1천 장 함께해 성경 스토리 쉽게 설명 재미 함께, 신학교수 감수 거쳐 조혜련의 잘 보이는 성경이야기 조혜련 | 오제이엔터스컴 | 614쪽 | 55,000원 CGN 에서 성경 강의를 할 정도로 성경을 많이 읽고 연구한 방송인 조혜련 집사가 ‘성경…

열방빛선교회 촤광 선교사

“수령 위해 ‘총폭탄’ 되겠다던 탈북민들, 말씀 무장한 주의 군사로”

“수령님을 위해 총폭탄이 되겠다던 북한 형제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거듭나면서, 지금부터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해 남은 생명을 드리겠다고 고백하더라” 열방빛선교회 대표 최광 선교사는 지난 25년간 북한 선교와 탈북민 사역을 …

북한인권재단 출범 정책 세미나

“인권 말하면서 北 인권 외면하는 민주당, ‘종북’ 비판 못 피해”

재단 설립, 민주당 때문에 8년째 표류 중 정치적 논쟁 대상 아닌 인류 보편의 가치 정부·여당·전문가·활동가들 역량 결집해야 국민의힘 박충권 의원이 주최한 ‘8년의 침묵, 북한인권재단의 미래는’ 정책 세미나가 3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