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야만적 폭력, 결코 용납될 수 없어”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 침략 전쟁 규탄 성명서 발표

결연 대항한 우크라이나 시민들 처절한 투쟁 함께
반전시위 벌이는 다수 러시아 시민들 적극 지지해

▲지하에서 포격을 피한 사람들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지하에서 포격을 피한 사람들 모습.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사)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이사장 신국원 박사, 이하 동역회)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규탄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동역회는 “작금의 러시아 군대는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접속탄·진공탄·백린탄 등 국제협약에 따라 금지된 살상무기를 거침없이 사용해 우크라이나 시민을 살상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며 “특히 어린이와 병원 입원 환자 등 불특정 다수의 양민을 학살하는 야만적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미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어 깊은 슬픔에 빠진 피해자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수많은 공공기관과 민간시설 파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으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난민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다”며 “침략 전쟁에 맞서 목숨을 걸고 결연히 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마음을 같이하고, 전쟁 주도 세력의 반인륜적·반평화적 인권 유린과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당장 중지하고 군대를 즉각 철수하라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용기를 적극 지지하며, 반전시위를 벌이는 다수 러시아 시민들을 적극 지지한다 △러시아 군대가 완전히 철수하고. 희생된 수많은 우크라이나 시민과 파괴된 시설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행될 때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교회와 시민과 연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 등을 촉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전쟁을 규탄한다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창조되었으며 그 고귀한 생명은 누구도 빼앗을 수 없는 절대적 존엄성을 가짐을 믿는다.

그러나 작금의 러시아 군대는 침략전쟁을 일으키고, 접속탄, 진공탄, 백린탄 등의 국제협약에 따라 금지된 살상 무기를 거침없이 사용해 우크라이나 시민을 살상함으로써 전 세계를 경악시키고 있다.

특히 어린이와 병원 입원 환자 등 불특정 다수의 양민을 학살하는 야만적 폭력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이미 사랑하는 가족과 친지를 잃어 깊은 슬픔에 빠진 피해자의 수는 날로 증가하고 있고, 수많은 공공기관과 민간 시설의 파괴는 가늠조차 할 수 없으며,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난민들의 숫자는 헤아릴 수 없다.

이에 기독교세계관학술동역회는 침략 전쟁에 맞서서 목숨을 걸고 결연히 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처절한 투쟁에 마음을 같이하고, 전쟁 주도 세력의 반인륜적, 반평화적 인권 유린과 파괴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면서 아래와 같은 입장을 분명히 밝힌다.

1. 우리는 국제 협약에 따라 금지된 살상 무기를 동원하여 병원, 유치원, 주거지 등에 대한 무차별적 공격으로 무고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을 학살한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인 러시아의 침략 전쟁을 당장 중지하고 군대를 즉각 철수시키기를 강력히 요구한다.

2. 우리는 생명을 잃은 모든 사람의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불의한 러시아 군대에 결연히 대항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시민들의 용기를 적극 지지하며, 인류 보편적 양심과 도덕에 기초하여 반전시위를 벌이고 있는 다수의 러시아 시민들의 행동을 적극 지지한다.

3. 우리는 시민들의 존엄한 생명과 자유와 인권을 짓밟고 있는 러시아 군대가 완전히 철수하고. 희생된 수많은 우크라이나 시민과 파괴된 시설들에 대한 정당한 보상이 이행될 때까지, 전 세계의 모든 교회와 시민과 연대하여,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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