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생활건강 ‘광동 침향환’, 45단계 제조·품질관리 프로세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침향, 녹용 등 천연물 16종 함유, 독자적 품질관리기준 마련

▲광동 침향환.

▲광동 침향환.

광동생활건강은 침향과 녹용을 주 원료로 하는 ‘광동 침향환’의 엄격한 제조 및 품질관리 프로세스가 주목받고 있다.

광동 침향환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16%와 뉴질랜드산 녹용 10%에 국내산 전통원료 14종을 배합해 제조된다.

1963년부터 다양한 한방의약품과 건강식품을 선보이며 천연물 원료에 독자적인 노하우를 보유한 광동제약 연구팀이 4년여에 걸친 준비과정을 거쳐 최적의 배합비를 찾아내 선보였다.

침향은 침향나무에 상처가 나거나 세균 등에 의해 감염됐을 때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나무진)가 오랫동안 굳어진 것으로, <삼국사기> 등의 고서에도 수록돼 있을 만큼 역사가 깊다.

하지만 대중에게 다시 인기를 얻은 것은 최근 일로, 침향의 대중화 초기에 출시된 ‘광동 침향환’은 과학적인 기준 마련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제조관리 프로세스 정립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동 침향환은 광동제약 HACCP 생산시설 등에서 안전하게 생산되고 있다. 원료 입고부터 출고까지 프로세스만 총 45단계에 달한다. 천연물 원료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원료 검수와 배합, 완제품 검수 등 각 단계별로 더 엄격한 공정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침향의 경우 본연의 ‘향’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제조 공정에서 기존 열풍 방식이 아닌 원적외선 복사열 방식을 사용한다.

살균 공정에서도 ‘CBST’라는 특허받은 복합살균법을 활용, 오존(OZ)-습열-원적외선-열풍-마이크로웨이브-자외선의 6단계를 통해 원료의 특성을 보존하면서 혹시 남아있을 수 있는 유해균을 제거한다. 이는 보존성과 안전성을 높임과 동시에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 공정으로 알려져 있다.

여기에 뉴질랜드산 녹용을 비롯해 산삼배양근, 아카시아벌꿀, 복령, 숙지황, 뽕나무뿌리껍질 등 함께 들어가는 전통원료 14종은 모두 국내산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환(丸) 성상에 최적화된 자동화 생산 라인을 통해 제품별 표준 함량을 보장하는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

이처럼 광동제약 연구팀의 제품 개발 과정은 물론 침향 원료의 품질관리 기준까지 독자적으로 정립해 나가며 관리하는 부분은 '광동 침향환'의 차별화 요소로 풀이된다.

연구팀은 건조함량, 회분, 엑스함량, 비중 등에 고유의 기준을 마련해 공인기관의 성분 분석, 유효성 평가 등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자체 기준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정확한 지표에 기반한 ‘광동 침향환’만의 품질관리기준이 적용되고 있다.

광동생활건강 관계자는 “생산·관리 프로세스는 물론 원료의 선별과 활용 과정에도 광동제약 연구팀의 독자적인 품질관리 기준을 마련, 개선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주의와 품질주의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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