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께서 우크라이나의 고통 함께하라는 불 붙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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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통신] 난민 도우러 국경으로

▲국경으로 떠나는 곽용화·김혜정 선교사의 기도편지.
▲국경으로 떠나는 곽용화·김혜정 선교사의 기도편지.

체코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간접적으로 돕던 곽용화·김혜정 선교사 부부가 20일 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 국경으로 떠나 그들에게 직접 구호물품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선교사들의 여정과 우크라이나 난민들, 아직 남아있는 국민들, 그리고 러시아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저는 전쟁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지만, 전쟁의 최전선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머무는 모든 지역이라는 것을 체코에서 느끼고 있습니다.

주님은 체코 선교사인 제 마음에 우크라이나의 고통에 함께하라는 불을 붙여 주셨고, 프라하에서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구호 물품을 전달하는 일에 대한 감동을 주셨습니다.

한국에서 제게 보내 주시는 난민 돕기 후원금으로 물품을 구매했고, 1차 사역으로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 도시 코시체(Kosice)에 있는 현지교회와 세코브체(Sečovce)에 있는 선교사에게 물품을 전달하러 갑니다.

2차로는 4월 초에 폴란드로 갈 예정입니다. 구호 물품을 모은 후에 우크라이나 안으로 가지고 가서 전역으로 보내고 있는 Ukrainian Baptist Union의 창고에 물품들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프라하생명나무교회 성도들과 함께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순종이며 주님은 그 순종을 통해 주님의 일을 진행한다는 믿음으로 맡겨진 사명을 감당합니다.

후원: 씨티은행 321 46790 269 01 곽용화

곽용화·김혜정 선교사
프라하생명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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