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정찰기, 우크라이나-슬로바키아 국경 출몰”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곽용화 선교사, 미할로브체 난민센터 방문

▲미할로브체 난민센터 모습. ⓒ곽용화 선교사

▲미할로브체 난민센터 모습. ⓒ곽용화 선교사

▲지도 왼쪽 곽 선교사가 방문한 미할로브체는 국경 너머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곽용화 선교사

▲지도 왼쪽 곽 선교사가 방문한 미할로브체는 국경 너머 우크라이나 우즈호로드 인근에 위치해 있다. ⓒ곽용화 선교사

▲슬로바키아 국경 인근 미할로브체 난민 센터. ⓒ곽용화 선교사

▲슬로바키아 국경 인근 미할로브체 난민 센터. ⓒ곽용화 선교사

▲난민센터에는 함께 피난을 떠난 반려동물 관련 물품들도 준비돼 있다. ⓒ곽용화 선교사

▲난민센터에는 함께 피난을 떠난 반려동물 관련 물품들도 준비돼 있다. ⓒ곽용화 선교사

▲난민센터 숙소 모습. ⓒ곽용화 선교사

▲난민센터 숙소 모습. ⓒ곽용화 선교사

체코 프라하에서 출발해 슬로바키아와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 난민센터를 방문해 구호품을 전한 곽용화·김혜정 선교사가 소식을 전해 왔다.

곽용화 선교사는 “현재 저희는 슬로바키아 미할로브체(Michalovce)에 머물고 있다”며 “국경 검문소에서 10km 떨어진 곳에서부터 군인들이 통제하고 있고, 국경에 있던 난민센터도 다소 떨어진 이 도시로 옮겨져 있다”고 말했다.

곽 선교사는 “제가 도착하기 전 상황이 급변했다”며 “벨라루스(백러시아) 정찰기들이 우크라이나 서부 국경에서 약 1km 떨어진 곳에 있는 우크라이나 도시 우즈호로드(Uzhhorod) 공항의 항공 사진을 찍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찰기들이 주로 새벽에 오는데, 그럴 때마다 방공 사이렌이 울려 주민들과 피난민들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지금 슬로바키아군도 국경 지대에 배치돼 있고 탱크들도 배치된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우즈호로드 공항 활주로 끝이 슬로바키아 국경에 거의 가까이 있어, 만일 러시아가 공항을 공습한다면 슬로바키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곳 상황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느껴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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