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 합동 강동노회 찾아 전달… “형제 사랑 나눌 수 있는 게 축복”
대전 새로남교회(담임 오정호 목사)는 지난 3월 29일 예기치 못한 산불로 삶의 터전을 급작스럽게 잃은 이웃들과 성도들의 아픔을 위로하기 위해 ‘동해 산불 피해복구 특별후원금 2천만 원’을 예장 합동 강동노회에 전달했다.
오정호 목사는 강동노회 노회장과 서기, 자립위원회 위원장에게 후원금을 전달하면서 “우리가 형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게 축복”이라며 “계속해서 우리 민족과 열방의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는 강동노회와 새로남교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동노회장 천성배 목사는 “강동노회를 생각해 찾아주시고 귀한 눈물로 섬겨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 섬김을 통해 저희 노회가 힘을 얻고 또 산불 피해를 당한 성도들이 쉼을 얻어 다시 일어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계속해 농어촌 지역 미래자립교회를 섬기는 새로남교회가 되길 바란다”며 “오정호 목사님과 성도님들이 하나님 앞에서 귀하게 쓰임 받으시길 축복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강동노회 교회자립위원장 이강선 목사는 “예수님의 마음은 낮은 곳에 향해 있으셨는데, 오정호 목사님이 그렇게 사역해 주시고 귀한 발걸음을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사역 속에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행복한 은혜가 넘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동노회 서기 김용호 목사는 “섬기는 자가 복되다고 했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교회와 목사님께서 품으신 선하신 뜻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활짝 펼쳐지기를 기도하겠다”고 했다.
새로남교회는 이번 후원금 전달에 앞서 한국교회봉사단에 동해 산불 후원금으로 1천만 원을 기탁했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돕기 성금 캠페인에 5천만 원을 추가 후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