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대본과 국민행동, 실체와 폐해 알리는 국민 계몽운동 전개
차별금지법 반대하는 국민들의 목소리가 전국에서 울려 퍼진다.
17개 광역시도 악법대응본부(이하 악대본)와 차별금지법제정반대 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은 23일(토) 전국 11개 지역에서 동시에 ‘차별금지법 반대 전국 동시 퍼레이드’를 개최한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 지역에서는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서 퍼레이드를 실시하며, 경기 지역은 오전 11시 구리 리맥스타운 앞, 인천 지역은 오전 11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앞, 강원 지역은 오후 1시 30분 강원도청 앞에서 각각 퍼레이드를 연다.
또 충북 지역은 오후 2시 충북도청 서문 앞, 충남 지역은 오후 1시 30분 홍성 내포신도시 충남도청 앞, 부산 지역은 오후 1시 전포동 송상현 광장 앞, 울산 지역은 오후 2시 울산시청 앞, 광주 지역은 오전 11시 5.18 광장, 제주 지역은 오후 2시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열린다.
특히 포항 지역은 오전 10시부터 차량시위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시청 앞, 오후 1시 30분 MBC 앞, 오후 2시 KBS 앞까지 행진한다.
악대본과 국민행동은 이를 시작으로 전국 방방곡곡에서 남녀노소 불문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나쁜 차별금지법의 실체와 폐해를 알리는 국민 계몽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퍼레이드의 목표는 국민에게 차별금지법의 반민주 독재성을 알려, 차별금지법 반대에 대한 전 국민의 전폭적인 호응을 얻는 것이다.
이들은 “우리의 행동을 통해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이라는 잘못된 판단을 하지 않을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사마천의 <사기>는 백성과 싸우는 정치가 가장 나쁜 정치라고 했다. 역사는 잘못된 권력이 국민에게 얼마나 해를 미치는지를 잘 보여준다. 민주당 지도부는 민심을 거스르지 말고,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의사를 완전히 철회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일부 국회의원과 강성 지지층에 휘둘리지 말고 차별금지법 제정 추진 의사를 완전히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도 발표할 예정이다.
성명서에서는 “동성애 독재법이자 자유 탄압법인 차별금지법의 실체를 알고 있는 국민은 잘못된 결정을 민주당에서 할까 염려하면서, 매일 국회 앞에 수십 명이 모여 차별금지법에 반대하는 일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며 “이러한 모습은 차별금지법을 반드시 막아야겠다는 국민의 절박한 심정을 잘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국민이 절박하게 반대하는 이유를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촉구했다.
또 “서구의 학교와 직장에서 성전환 수술도 하지 않은 남성이 자신은 젠더 플루이드(유동적 젠더)라고 주장하면서 여자 화장실에 마음대로 들어가 여학생을 성폭행하고, 화장실을 이용하는 여성 직장 동료들의 프라이버시권과 안전권을 침해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만드는 원인은 바로 차별금지법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년 전까지 남자 수영선수였던 미국인이 트랜스젠더가 된 후 여자 수영 경기에 나가 금메달을 모두 차지하는 것도 차별금지법 때문이고, 남자 범죄자가 여자 교도소에 수감되어 여성 재소자들을 성추행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도 차별금지법 때문”이라며 “서구는 차별금지법이 만들어지면 위와 같은 문제가 생길 줄 모르고 만들었다. 우리 국민들이 절박한 마음으로 차별금지법을 반대하는 이유는, 서구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폐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차별금지법은 어떠한 이유와 명분을 사용하더라도 절대로 통과돼선 안 되는 아주 나쁜 법이다. 결코 정파에 따른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여성을 역차별하며, 아동과 청소년들을 병들게 하는 악법임이 너무나 분명하기 때문이다. 서구에서 나타나는 폐해를 보면서도, 한국 국회가 차별금지법을 제정한다면 정말 어리석은 결정”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