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 훈훈·유쾌 촬영 현장 공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이아린 감독 “겸손한 스태프,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현장 스틸컷.

▲현장 스틸컷.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의 훈훈하면서도 유쾌한 촬영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배우 이아린 사모가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을 맡은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은 한 여인이 자식의 입장에서 부모가 되어 살아보며 느끼는 복합적인 감정들을 다룬다. 누구나 맞이할 수밖에 없는 세월, 생명과 죽음의 소재를 통해 오늘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일깨워준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서 이아린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열정적이면서도 평안한 분위기 속에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에 함께 한 배우와 스태프들은 “평소 하늘을 보고 살지 않았는데, 이 영화 촬영을 하면서 자주 하늘을 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정말 행복하게 촬영을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많은 작품을 했지만 이런 촬영장은 정말 처음이다” 등 생생한 후일담을 전했다.

영화에서 리얼한 특수 분장과 스틸을 담당한 영화 ‘단수령’의 다크호스 윤지우 감독은 도시락 밥차 케이터링과 현수막을 선물해 현장에 따뜻함과 풍성함을 더했다.

배우 동화, 채송화, 채지원, 김희원 등도 출연료를 촬영장 식사 후원에 사용하는 등 서로를 챙기며 탄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아린 감독(L. 리브가)은 “부족한 저를 신뢰하고 도와준 겸손한 스태프들,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출산한지 얼마 안 되어 유독 많은 배려가 필요한 감독이었을 텐데, 끝까지 잘 따라와 준 우리팀 덕분에 평생 잊지 못할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스태프들은 각자의 몫을 정말 열정적으로 잘 해주었고, 배우들 또한 기대 이상의 열연으로 모니터 앞에서의 저를 눈물짓게 했다. 앞으로도 이 팀과 더 많은 작품을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 여인의 인생의 시간을 통해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면밀히 다룬 영화 ‘기회가 다시 온다면, 나는’은 오는 5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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