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투데이 카드뉴스] 교회에서 장애인을 처음 만났을 때

|  

크리스천투데이= 여러분은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 어떤 느낌인가요? 불편하거나 어색하진 않으신가요? 그래서 그들을 만난다는 것이 좀 꺼려지지는 않나요? 그 이유가 단지 그들의 ‘장애’라는 이유 때문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어떨까요?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대해 우리가 처음부터 잘 아는 것은 아닙니다. 만나면 어떻게 할지 몰라서일 수도 있고, 어색하고 낯설어 그럴 수도 있지 않을까요?

우리도 보통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나 그 상황에 있으면 처음에는 어색하고 낯설어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회사에 처음 입사할 때나, 신입생 때나, 교회 새신자반에서 더 그렇죠. 그러나 하루 이틀 자주 만나면 어떤가요. 시간이 갈수록 더 알아가고 친해지고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처음이라서 그렇지 자주 만나면 괜찮다는 것이죠.

장애가 있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도 ‘장애’ 때문이 아니라 처음 만나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서 그렇지, 자주 만나면 어떨까요? 그들도 서로 알아가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면서 점점 친해지겠죠. 장애가 있는 사람도 처음 만나서 그렇지, 자주 만나면 괜찮다는 것이죠. 이렇게 보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불편하지 않을 것입니다.

밀알장애인선교연구소/천안밀알선교단 제공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하화교회의 산불로 인한 화재 전후 모습

120년 된 교회도 불탔다… 산불 피해 확산

예장 통합 소속 하화교회(담임 김진웅 목사)가 최근 발생한 산불로 전소됐다. 1904년 설립돼 약 120년의 역사를 가진 이 교회는 건물 전체가 불에 타 큰 피해를 입었다. 경상북도 의성군 단촌면 하화1리에 위치한 이 교회는 이 지역 산불 발생 나흘째인 3월 25일 강풍…

하화교회

예배당·사택 잃은 교회들… 산불 피해에 긴급 기도 요청

경북 지역을 휩쓸고 있는 대형 산불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들이 잇따라 목회서신을 발표하며 전 교회와 성도에게 긴급 구호와 중보기도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특히 피해가 집중된 지역의 일부 교회들은 예배당과 사택이 전소되는 등 실질적인 …

세이브코리아

“현 상황 분노 않으면, 거짓에 속는 국민 될 수밖에”

세이브코리아, 성금 2억 기탁 손현보·전한길 등은 울산으로 서울 등 전국 10개 도시 개최 매주 토요일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는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이하 세이브코리아)가 3월 29일에는 특히 영남권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발생한 산불의 …

이 기사는 논쟁중

WEA 서울총회 개최반대연합회

“WEA 지도자들, 시간 흐를수록 다원주의로”

2025 WEA 서울총회개최반대연합회 기자회견이 3월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예장 합동 총회회관 로비에서 개최됐다. 연합회장 맹연환 목사는 “총회 안에서도 WEA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시는 분…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