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4 윈도우 선교, 다음 세대 일으키는 데 가장 효과적”

LA=김동욱 기자  eileen@chtoday.co.kr   |  

미주 전 지역 사역자들, 애너하임서 콘퍼런스 개최

어린이 사역, 단기간 성과보다 장기적 관점과 인내 필요
말로만 위기라 말고 향후 10, 20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선교 본질 회복하고 차세대 선교로 하나님나라 확장해야

▲‘4/14 윈도우 운동 콘퍼런스’에서 강의하는 김남수 목사. ⓒ미주 기독일보

▲‘4/14 윈도우 운동 콘퍼런스’에서 강의하는 김남수 목사. ⓒ미주 기독일보

남가주를 비롯해 미주 전 지역에서 목회자들과 사역자 280여 명이 참석한 ‘4/14 윈도우 운동 콘퍼런스’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남가주 애너하임 메리어트 스위트에서 개최됐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주제강의와 주제토론 및 사례발표 등을 통해, 전 세계로 퍼져가는 ‘4/14 윈도우 선교운동’에 대한 학술적 이론과 선교 현장에의 적용이 소개됐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목회자들은 ‘차세대 복음화와 선교 동력화’에 대한 비전을 나누며, 그 어떤 연령층보다도 강하게 복음이 전파되는 4살부터 14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 사역이 시급함을 공감했다.

이 콘퍼런스는 ‘10/40 윈도우(북위 10~40도 사이의 지역)’를 처음 주창한 루이스 부시 목사가 2009년부터 김남수 목사와 함께 도입한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으로, 기존 ‘10/40 윈도우’의 지리적 개념에서 벗어나 ‘4세부터 14세’라는 연령적 개념에 초점을 맞춰 선교해 나가는 운동이다.

이 운동의 핵심은 어린아이들을 선교의 주변이 아닌 중심으로 자원화하고, 접근(reach), 구원(rescue), 훈련(root), 파송(release)을 통해 선교의 주체(agent)로 세우는 데 있다.

이 운동의 5대 중점 사역은 학교 설립, 스포츠 선교, 문화 선교, 교육 선교를 통해 아이들이 세속적 가치관을 확립하기 전에 복음으로 기독교 세계관을 심고, 문화 사역 등으로 복음의 접촉점을 마련해 수많은 어린 영혼에게 복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고 복음을 들을 기회가 없는 ‘교회 밖 아이들’을 매주 토요일마다 교회로 초청해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고, 미래의 꿈과 희망을 키워 주는 프로그램이다.

▲애너하임 메리어트 스위트에서 개최된 4/14 윈도우 운동 콘퍼런스. ⓒ미주 기독일보

▲애너하임 메리어트 스위트에서 개최된 4/14 윈도우 운동 콘퍼런스. ⓒ미주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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