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가스펠뉴스, 바울 성지 ‘터키-그리스’ 성지순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코로나로 침체된 신앙, 선교 현장 탐방하며 뜨겁게 회복을”

계시록 일곱교회, 밧모섬, 갑바도기아, 이스탄불 탐방
빌립보, 고린도, 아테네 등 지중해와 그리스 풍광까지
터키 그리스 전문 가이드, 5성급 호텔과 국내선 이용

▲에베소교회에 있는 사도 요한의 무덤 유적지.

▲에베소교회에 있는 사도 요한의 무덤 유적지.

코로나 팬데믹 상황을 벗어나 일상이 회복되면서, 해외 여행의 문도 다시 열리고 있다. 이에 풀가스펠뉴스(대표 노곤채 목사, 편집국장 김성태 목사)와 성지순례전문 여행사 와이에비뉴투어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11박 12일 일정으로 사도 바울이 눈물과 땀으로 개척한 소아시아와 그리스 성지 순례를 기획했다.

이번 터키, 그리스 성지순례는 현장에 충실했다. 생애 처음 가는 곳이기에, 성경 기록대로 동선을 단순화해 이동하도록 했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등장한 ①에베소교회 ②서머나교회 ③버가모교회 ④두아디라교회 ⑤사데교회 ⑥빌라델비아교회 ⑦라오디게아교회 등 소아시아 일곱 교회를 모두 탐방한다.

교회마다 하나님이 왜 칭찬하고 책망했는지, 오늘 우리는 어떤 교회가 돼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종교적 박해를 피해 숨어 지내야 했던 지하도시 데린구유, 갑바도기아 일대를 돌아보며 안일한 우리의 신앙을 채찍질하도록 했다.

특히 사도요한이 노년에 중노동 중 천국의 환상을 보고 요한계시록을 쓴 밧모섬,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공존하는 이스탄불 성소피아 성당, 동서양을 가로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 등을 유람선으로 관광한다. 5천 개의 상점이 활기를 띤 그랜드 바자르도 구경한다.

또 트로이 목마로 유명한 트로이 유적을 탐방한 후 그리스로 넘어가, 기독교가 유럽으로 전파된 첫 지역인 빌립보교회를 탐방한다. 이어 아볼로니아를 경유해 세계 3대 운하인 고린도운하, 천상의 수도원이라 불리는 메테오라, 고린도 유적을 둘러본다.

아테네로 이동해서는 바울이 강론했던 아레오바고 언덕, 세계문화유산 1호인 파르테논 신전 등 지중해의 아름다운 나라 그리스를 눈으로 담는다.

이번 성지 순례의 특전은 피로에 지치지 않도록 5성급 호텔을 이용하고, 이스탄불에서 갑바도기아, 아테네에서 이스탄불은 국내선 비행기로 이동한다. 무엇보다 터키, 그리스 전문 인솔자가 국내부터 끝까지 함께 여행하면서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밧모섬 특별 방문은 45인승 최신 대형버스로 이동하며, 코로나 케어 프로그램으로 1억 원의 보험도 가입했다. 참가자 전원에게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지순례 책자도 제공한다.

이들은 “길을 가다 길을 잃었으면 원점으로 돌아가야 한다. 급하다고 샛길을 찾으면 더 혼란에 빠지게 된다”며 “지금 우리는 우리의 본 모습을 찾기 위해, 세상이 아닌 성경으로 돌아가야 한다. 초대교회 현장으로 돌아가 제자들의 뜨거운 심장을 다시 느끼고, 낙심으로 꺼져가는 성령의 불씨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터키와 그리스는 바울의 피 묻은 선교현장이다. 역사가 아놀드 토인비는 ‘바울을 태워 유럽으로 가는 배는 기독교 문화를 싣고 갔다’고 했다. 바울이 들어간 도시마다 어둠이 걷히고 복음의 빛으로 새로운 변혁의 바람이 불었다”며 “성지 순례는 힐링 여행을 넘어 초대교회 순교신앙의 발자취를 따라 메말라 가던 목양의 초심을 다시 찾는 것이다. 백 번 책을 읽기보다, 현장에서 초대교회 성도들의 뜨거운 숨결을 직접 느끼는 것이 더 새롭다”고 강조했다.

성지순례 비용은 360만 원이다. 참가를 원하면 전화(02-511-9189)나 팩스(0504-205-0117)로 여권 사본을 보내고, 예약금 10%(현금)을 입금하면 된다. 잔금(324만 원)은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결제 후 불가피한 상황으로 못가게 될 경우 출발 한 달 전까지 알려주면 예약금 포함 전액 환불된다(우리은행 1005-803-151231와이에비뉴투어 유인용).

상담문의는 노곤채 목사(010-7232-9142), 와이에비뉴투어 최은희 본부장(010-4903-0117)이다. 세부 일정은 와이에비뉴투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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