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우리교회, 11개 교회 개척 추가 후원하기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창립 20주년 맞아… 이찬수 목사 설교 전해
내년부터는 지방 교회들 10곳씩 발굴 후원

▲이찬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이찬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분당우리교회가 창립 20주년 기념 예배를 주일인 22일 드렸다.

지난달 1만성도 파송운동으로 29개 교회를 분립시킨 가운데, 이찬수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12월 말까지 11개 교회를 더 세울 것”이라며 “다음 주일 드리는 창립 감사헌금은 그 11개 교회를 세우는 ‘시드 머니’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이찬수 목사는 “이미 개척 된 교회들 중 조금만 밀어주고 후원하면 일어설 수 있는 교회 11곳을 세워주기로 했다”며 “우리는 꿈을 꾼다. 올 연말까지 수도권 11개 교회를 세우는데, 마음이 열리는 분들은 2차 파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찬수 목사는 “이제 내년부터는 지방에 있는 교회들을 발굴해서 후원할 것”이라며 “매번 10개 교회씩 그렇게 일만성도 파송운동의 정신을 구현해 가길 원한다”고 했다.

이 목사는 “20주년인데 오랜만에 떡도 하자고 했지만 하지 않았다. 코로나19로 합류하지 못하는 분들 계시는데 우리끼리 할 수 없고, 더 중요한 것은 아직 할 일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며 “자주 꿈을 꾸면서 가야 한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삶이 끝나 하나님 품에 매달리는 그날을 기다리며 사는 자들”이라고 했다.

그는 “20주년으로 끝나지 않는다. 21주년을 꿈꾸고, 30주년을 꿈꾸고, 40주년을 꿈꾸고, 우리가 소망을 가지고 달려가자”고도 했다.

‘삶의 중심축 없이는 행복도 없다(골로새서 3:15-17)’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찬수 목사는 “사도 바울에게는 어떤 상황이 주어지든 흔들리지 않는 삶의 중심 축이 있었다”며 “그리스도 중심의 삶, 그리고 그리스도의 말씀이 중심 되는 삶이 돼야 한다. 예수 믿는 사람으로서 삶의 중심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당우리교회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사진전과 포토존, 셀프 카페 등을 준비했으며, 헌혈도 진행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많이 본 뉴스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2024 부활절 연합예배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 4월 20일 오후 4시

예장 통합 총회장 사회, 예장 합동 총회장 설교, 대회장에 이영훈 목사 김정석 감독회장 인사 ‘2025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한국 기독교 선교 140주년을 맞아 부활주일인 오는 4월 20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광림교회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1885년 4월 5…

이세종 심방

“심방, 가정과 교회 잇는 가장 따뜻한 통로입니다”

“2023년 12월, 울산교회 고등부 사역을 마무리하던 즈음 출판사에서 연락을 주셨고, 심방이 다음 세대 부흥에 어떤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지 글로 남겨보자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그때 지난 사역 여정을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심방의 길을 열어주신 뒤, 한 영혼이 변화…

기독교한림원

선교 140주년, 한국교회의 진정한 역사와 역할은

한국교회 선교 역사, 140주년 이상 토마스, 칼 귀츨라프 선교사 기억을 암울한 시기 여명의 빛으로 떠올라 새로운 삶의 의미와 희망 가져다줘 근대 사회 진입에 큰 역할 잘 감당 지금도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 한국기독교한림원(이사장 조용목 목사, 원장 정…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