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독병원협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개최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포스트 코로나 올바른 정체성 세우고 기틀 다지는 마중물”

▲대한기독병원협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기념촬영 모습. ⓒ협회

▲대한기독병원협회, 제46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 기념촬영 모습. ⓒ협회

대한기독병원협회(회장 김철승 전주 예수병원 원장)는 지난 21일 서울 티마크 그랜드호텔 그랜드홀에서 제46차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정선범 목사(예수병원 원목실장) 인도와 김창모 목사(광주 기독병원 원목실장) 설교로 개회예배를 드린 후 김철승 원장의 개회 선언과 인사말로 정기총회를 시작했다.

‘4차 산업이 의료 분야에 미치는 영향 및 효과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 이창원 교수(한양대 경영대학)는 “의료 분야 또한 Collaborative and Share Economy를 주도하는 혁신의 새로운 형태는 의료 소비자 문화에 대한 친숙한 이해에 기반하기 때문에, 의료소비자가 요구하기도 전에 원하는 것을 결정하고 제공하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발표했다.

‘4차 산업혁명과 바이오메드의 윤리적 이슈들 인공지능, 로보 사피엔스의 서막인가’라는 제목으로 발표한 박상은 미션원장(안양샘병원)은 4차 산업혁명과 생명윤리 그리고 21세기 미래의학의 탈선 등을 소개하며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김철승 회장은 “이번 총회가 포스트 코로나를 직면하는 시기에 대한기독병원협회의 올바른 정체성을 세우고 기틀을 다지는 마중물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의료환경의 범위를 변화시키더라도, 환자의 마음을 돌보는 전인치료와 환자 제일주의 원칙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1972년 예수병원 설대위 병원장에 의해 기독교 정신의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내 기독병원 협의체로 설대위 병원장이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회원 병원들은 선교협력·교육수련·연구·원목 등 국내 활동은 물론 해외 기독 병원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변화하는 의료환경 현안에 앞서 전인치유를 강조하며 기독 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

김철승 회장은 초대 회장을 역임한 설대위 前 병원장 이후 예수병원에서 두 번째로 대한기독병원협회 25·26대 회장직을 연임하게 됐으며, 2024년까지 대한기독병원협회 회장과 아시아기독병원협회 한국협회장을 겸임한다.

연임 첫 행보로 해외 아시아 기독병원들이 참여하는 11월 제26차 아시아기독병원대회를 전주 예수병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대한기독병원협회는 △전주 예수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남 세브란스병원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실로암안과병원 △명지병원 △효산 의료재단 샘병원 △박애병원 △의왕 시티병원 △인천 기독병원 △원주 세브란스 기독병원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경주 동산병원 △안동 성소병원 △포항 세명 기독병원 △부산 일신기독병원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화명 일신 기독병원 △세계로병원 △광주 기독병원 △여수 애양병원 등 26개 의료기관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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