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 어려움 경험, 교회 먼저 생각하다 보니 수상의 영광”
한국교회재개발연구소 소장 이봉석 목사가 제11회 국민 미션 어워드에서 수상했다. 시상식은 5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됐다.
‘국민 미션 어워드’는 각 삶의 영역에서 예수를 전하고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단체를 격려하고 한국사회에 도전을 주기 위해 마련된 시상식이다.
교회 재개발 컨설팅 부문에서 수상한 이봉석 목사는 “저 자신이 재개발을 경험하면서 힘든 일을 겪었기에 교회를 먼저 생각하면서 사역하다 보니, 영광스러운 수상까지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개발 지역 교회들을 위해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봉석 목사는 “저희 연구소를 통해 조언이나 도움을 받으면 재개발 지역 교회들이 실수나 별다른 피해 없이 성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모습들을 보면 안타깝다”며 “도움 없이 안일하게 대처하거나 잘못된 정보를 믿고 있다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있다. 재개발을 앞둔 모든 교회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싶다. 많이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인사말을 전한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은 “한국교회가 신뢰도를 잃었다면 극히 일부 목회자들의 잘못을 과도하게 부풀린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는 큰 과제다. 거리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을 외치는 전도가 최선인지 의문이 있다”며 “오늘 수상자들이 한국교회를 지키는 분들이다. 국민일보가 여러 행사를 하지만, 신문 정체성에 있어 오늘 행사가 최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격려사를 전한 박종화 목사(국민문화재단 공동이사장)는 “이제 포스트 코로나, 새로나 시대다. 코로나 시대에 수고하신 분들을 치하하고, 새로운 시대에 더 잘하셔서 하늘에 영광 돌리고 축복을 많이 받으시면 좋겠다”며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라는 가사가 너무 와 닿는다. 이제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 교회 만세’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이날 어워드에서 2022 올해의 목회자에는 김기남 목사(예심교회), 올해의 크리스천 리더에는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이봉관 회장이 각각 선출됐다.
대표로 수상소감을 전한 김기남 목사는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린다. 코로나 시대를 지나가고 있는데, 초대교회로 돌아가는 것이 살 길”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영혼 구원 사역을 하고 있다. 혹한을 견딘 인동초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잘 준비할 때”라고 말했다.
이봉관 회장은 “모든 수상자들께 축하드린다. 각 처소에서 노력하신 여러분들이 없었다면 한국교회가 코로나를 이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앞으로 많은 일들을 하라는 독려 차원에서 상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 외에 에스더기도운동(이용희 대표), 진평연(원성웅 상임위원장), (사)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김승욱 목사), (사)국제독립교회연합회(임재환 목사), 웨이크사이버신학원(임우성 목사), 나라사랑기독인연합(윤광식 사무국장), 아바드리더시스템교육원(이경은 목사), 주사랑공동체(이종락 목사), 다일공동체(최일도 목사)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