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서울 아이들 미래 바꾸겠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6월 1일, 전교조 심판의 날로” 호소문 발표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6월 1일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서울시민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조전혁 후보는 ‘서울시민들께 드리는 글’이란 제목의 호소문에서 “이번 교육감 선거가 전교조와 反전교조 간의 최대 전면전이 될 것”이라며 “제가 선두에서 전교조를 끝장내겠다”고 약속했다.

조 후보는 “지난 10년 우리 아이들을 이념의 사지로 몰아넣었던 것은 단순히 전교조의 교육만이 아니라, 이를 막지 못한 어른들의 무관심과 교육자들의 무능력임을 고백한다”며 “정말 부끄럽고 죄송하다. 그리고 10년의 지옥 같은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교조를 가장 잘 알고, 전교조와 싸워 이겨본 후보는 오직 저 조전혁 한 명뿐”이라며 “전국의 중도보수 대표 교육감 후보들과 함께 反전교조 부대를 결성해, 이번 6월 1일 교육감 선거를 전교조 심판의 날로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조 후보는 “10여 년 전에는 홀로 외로이 전교조와 싸워야 했지만, 이제는 든든한 선후배 동료들이 있다. 많은 분들이 함께 싸우겠다며 큰 힘을 주신다”며 “반드시 서울시교육감이 되어, 아이들의 교육과 서울의 미래를 바꾸겠다. 결국 우리가 이긴다”고 확신했다. 다음은 호소문 전문.

서울시민들께 드리는 글

6월 1일 서울시교육감 선거를 목전에 두고, 서울시의 교육 정상화를 간절히 염원하는 모든 서울시민들께 고합니다.

저 조전혁은 이번 선거를 치르며 아이들의 교육과 이 나라의 미래를 염려하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하신 충정을 새삼 느꼈습니다. 제 손을 붙들고, “우리 아이들을 구해 달라”는 학부모님, “조 후보, 전교조 박살낼 사람은 당신 밖에 없어”라고 말씀하시는 어르신, “후보님, 우리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학교를 만들어 주세요”라고 얘기하는 젊은이들, 저는 마음이 너무나 무겁습니다.

그간 우리 아이들을 이념의 사지로 몰아넣었던 것은 단순 전교조의 교육만이 아니라, 이를 막지 못한 어른들의 무관심과 교육자들의 무능력임을 고백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부끄럽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지난 10년의 지옥 같은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더 이상 서울시 교육을 전교조가 만든 이념의 지옥 속에 방치하지 않겠습니다. 여러분이 견뎌온 10년의 고통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저 조전혁이 앞장서 불의한 무리들을 거둬내겠습니다.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지난 30여년 간 아이들의 미래를 볼모로 쌓은 이념의 토대 위에 국가 최대 권력집단으로 성장한 전교조와의 전면전이 될 것입니다. 백척간두에 선 이 나라의 교육은 더 이상 뒤로 물러설 곳 없는 낭떠러지 위에 서있습니다.

전교조를 가장 잘 알고, 전교조와 싸워 이겨본 후보는 오직 저 조전혁 밖에 없습니다. 2010년 학부모와 학생의 알권리를 위해 세상에 전교조의 명단을 공개하고, 16억원을 배상해야 했습니다.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모두 다 이를 말렸지만, 저는 죽음을 각오하고 적의 심장에 폭탄을 던졌던 애국 열사들의 자세를 본받아 제가 믿는 정의를 실천했습니다.

그리고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무려 2만명의 전교조 회원이 탈퇴했습니다. 이를 회비로 환산할 시 10년이면 무려 600억원에 이르는 손실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제가 배상한 16억원도 결국은 학생들의 장학금이 되었습니다. 모두가 말렸던 그 싸움에서 이긴 것은 결국 저 조전혁이었습니다.

전국의 중도보수 대표 교육감 후보들이 저 조전혁과 함께 손을 맞잡고, 反전교조 전선을 구축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한 反전교조 부대가 결성되며, 이번 6월 1일 교육감 선거가 전교조 심판의 날이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그 선두에 저 조전혁이 있습니다. 서울교육감 선거는 이번 전교조와의 전면전에 최대 격전지가 될 것입니다. 서울 교육이 무너지면 대한민국 교육이 무너집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저에게 힘을 모아주십시오 제가 반드시 전교조를 끝장내겠습니다.

10여년 전, 저는 외로이 전교조와 싸워야 했지만, 이제는 든든한 선배·동료·후배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분들께서 “조 후보, 미안합니다. 10년 전에는 우리가 전교조를 잘 몰라서 당신을 혼자 싸우게 뒀지만, 이제 우리도 함께 싸우겠습니다”며, 눈시울을 적시는 분들을 만날 때면, 저는 더 큰 힘이 납니다.

저 조전혁, 반드시 서울시 교육감이 되어 아이들의 교육과 서울의 미래를 바꾸겠습니다.

결국 우리가 이깁니다. 위대하신 서울시민들의 선택이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전혁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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