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닮곳간 장성철 교수, 제11회 국민미션 어워드 수상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건강한 먹거리 문화에 기독교적 가치 투영

▲장성철 대표(오른쪽)가 수상하고 있다.

▲장성철 대표(오른쪽)가 수상하고 있다.

건강한 먹거리를 연구하는 예닮곳간 대표 장성철 교수가 국민일보 주최 제11회 국민 미션 어워드 시상식에서 지역문화발전 부문을 수상했다.

국민 미션 어워드는 사회 각 부분에서 큰 두각을 나타낸 인물들을 격려하는 시상식이다.

선정위원회는 장성철 교수에 대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빛과 소금의 사명을 감당함은 물론, 기독교적 가치관을 확산시켜 왔다”며 “지역의 먹거리 문화 속에 기독교적 가치관을 투영하는 매우 모범적인 선교를 펼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장성철 교수는 “강릉이라는 외지에서 조용히 사역하는 사람을 기억하고, 이렇게 상까지 주셔서 참으로 감사 드린다. 사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며 “어느 일이든 맡겨진 사명을 감당한다는 것이 바로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이 만드신 터전에서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해내는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성철 교수는 충남 공주 출생으로 마이크로 전자 대표와 경기대 경영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다. 2017년 국제스포츠협회 문화재단 대표, 2018년 평창올림픽 기독교 스포츠위원장, 국제 자연치유협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연세대 총동문회 실무부회장 및 예장 보수개혁 사무총장, 한교총 기후환경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장 교수가 운영중인 예닮곳간에서 만드는 전통 한과 오란다는 강릉을 대표하는 먹거리 브랜드이다.

장 대표는 자신의 성공에 그치지 않고, 전국 미자립교회들을 위한 ‘예닮곳간’ 프랜차이즈를 준비 중이다. 미자립교회들에 단순한 지원을 넘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153개 지점만 내줄 계획이다.

그는 또 지난해 가수 인순이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해밀학교에 10년간 후원하기로 약정하고, 현재까지 매달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장 교수 외에도 이영훈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한영훈 목사(한장총 대표회장),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 임재환 목사(국독연 총회장), 김승욱 목사(카이캄 회장), 임우성 목사(국독연 사무총장) 등이 수상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새벽 300km 달려 무안 참사 현장으로…“울 힘조차 없는 탄식, 곳곳에서”  한국기독교연합봉사단

새벽 300km 달려 무안 참사 현장으로… “곳곳에서 울 힘조차 없는 탄식”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 한국교회가 긴급구호에 나섰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큰 항공사고로 여겨지는 이번 참극 앞에서 한국교회는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는 말씀을 실천하며 아픔을 나눴다. 사고 발생 당일인 12월 29일, 비통한 소식을 들은…

새해 일출

2025년, 한국교회의 4가지 사명을 생각한다

세계 선교 완성에 지속적 공헌 전 세계 기독교 변증 사명 감당 기독교 정체성 회복 사명 헌신 건강한 종말 및 재림 신앙 확립 불안한 국내 정치상황과 급변하는 국제 정세로 힘들었던 2024년이 지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한국교회는…

신학자 올해의 성경구절 2024

신학자 20인, 성경으로 돌아본 2024년과 내다본 2025년

학자들 신약 9인, 구약 11인 선정 로마서 8장 28절, 최초 중복 선택 어렵지만 희망·용기 잃지 말아야 하나님 섭리 역사 선명하게 확신 2024 올해의 사자성어, 도량발호 옥스퍼드 올해의 단어, ‘뇌 썩음’ ‘다사다난(多事多難)’이라는 말이 어느 때보다 잘 어울…

2025년 새해 신년 신년사

“새해, 사랑 실천할 때 화목과 평화 찾아올 것”

한국교회 주요 연합기관들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하고, 정치권 중심의 극심한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고 국민 화합을 이루는 한 해가 되기를 염원했다. 대부분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전에 신년사가 쓰여졌기에, 이와 관련된 내용은 없다. 한교총 “분열…

생각, 자연, 풍경, 묵상, 정신

2025년 새해, 365일 날마다 큐티·묵상·기도 돕는 책들

2025년 새해를 맞아, 365일 매일 하루하루 찾아서 읽을 수 있는 도서들을 소개한다. 팀 켈러, 사랑으로 나아가는 오늘 팀 켈러 | 윤종석 역 | 두란노 | 396쪽 | 25,000원 “창조의 모든 부분들이 이루는 이 완벽하고 조화로운 상호 의존을 설명하는 히브리어 단어는 ‘…

10.27 연합예배 서울시청 앞 광장 및 인근 지역 드론 사진

2024년, 일반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은?

2024년 한 해 동안 일반 언론에 비친 한국교회의 모습을 분석한 ‘한국교회 빅데이터 보고서’가 발표됐다. 가스펠투데이와 크로스미디어랩이 공동 연구한 이번 조사는 한국교회의 주요 이슈와 이미지 변화를 파악하고, 언론 보도 속에서 드러난 교회의 현주소를 성…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