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단체들이 동성애 퀴어축제를 열겠다며 서울시청 광장 사용을 신청해 열린광장 시민심의위원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대학 교수들이 이에 반대해 서울시청 앞에서 14일 1인 시위를 개최했다.
1인 시위에 참여한 교수들은 이상원 교수(전 총신대), 이상현 교수(숭실대), 제양규 교수(한동대) 등이다.
이들은 ‘이상하고 기괴한 퀴어를 정상적 인권이라 주장하는 동성애 퀴어행사 절대 반대!’, ‘다수를 역차별하고 여성과 남성 외 50여 개 성별을 주장하는 반지성 독재 동성애 퀴어행사 절대 반대!’ 등의 팻말을 들고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동성애동성혼 합법화반대 전국교수연합(이하 동반교연) 소속 교수들이다.
동반교연은 전날인 13일 진평연·동반연과 함께 퀴어축제 서울광장 개최에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거짓으로 국민을 속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로 동성애를 인권이라고 포장하며, 다수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는 독재적 발상을 고착화하기 위해 동성애 퀴어 행사를 개최하려는 시도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오세훈 시장과 열린광장 시민심의위원회는 행사의 정체를 깨닫고 광장 사용을 허락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