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교회교육 대안 위한 메타버스 세미나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복음에 새로운 옷 입혀 예수 그리스도 선포하라!”

필요한 변화 마다하지 않는 담대함 필요
소통, 경험, 연결 가치, 과학기술에 접목

▲메타버스 세미나 모습. ⓒ사랑의교회
▲메타버스 세미나 모습. ⓒ사랑의교회

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는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올바른 성경적 시각과 교회교육의 대안을 나누는 메타버스 세미나를 현장 및 온라인 병행으로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진행 중이다.

지난 11일 아트채플에서 3백여 명이 현장에 참석한 첫 강의에서 이돈주 장로(사랑의교회, 전 삼성무선사업부 사장, 현 성균관대 SKK GSB 석좌특임교수)가 강의했다.

18일 2강에서는 김수환 교수(총신대)가 ‘기독교 교육에서 바라보는 메타버스’, 최민규 목사(사랑의교회)가 ‘메타버스와 교회교육’을, 25일 3강에서는 이정애 집사(삼성 SDS 전략기획)가 ‘메타버스 is coming’, 금동훈 목사(사랑의교회)가 ‘메타버스 교회’를 각각 강의한다.

지난 11일 강의에서 이돈주 장로는 “역사적으로 기술과 경영은 기독교와는 거리가 먼 분야였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기술과 경영은 우리의 삶과 비즈니스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교회는 신앙의 본질인 복음과 교회는 반드시 지켜야 하지만, 거기에 더해 시대를 직시하고 필요한 변화를 마다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로는 “기술과 경영이 발전하는 가운데, 영성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땅 끝을 넘어 가상공간까지 복음을 들고 나가야 한다. 생각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대”라고 강조했다.

▲메타버스 세미나 모습. ⓒ사랑의교회
▲메타버스 세미나 모습. ⓒ사랑의교회

앞서 오정현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메타버스 세상 속에 있는 다음 세대와 소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복음의 중요한 가치가 메타버스 시대 새로운 옷을 입고 선포되어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경험하게 해야 한다“며 “다음 세대를 이해하고 교회교육의 방법을 찾아, 팬데믹으로 잃어버린 수많은 성도들을 만나게 하고, 다시 현장으로 오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오 목사는 “거대한 변화를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제자훈련 선교교회’의 사명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든 그 방법을 찾아내고 이루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사랑의교회는 “오는 25일까지 3주간 이어지는 ‘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메타버스 세미나’를 통해, 한국교회 전체가 장기적 시각과 목적으로 첨단화되는 과학기술에 대응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사역에 매진할 것”이라며 “세미나를 통해, 복음을 통한 새로운 지경을 개척해 나간다는 신념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고 전했다.

또 “메타버스 역시 배움과 거룩한 정복이라는 목표 아래 1970년대 애플과 윈도우의 기본 개념, 개인용 컴퓨터와 심지어 태블릿PC의 원형을 구상했을 때 책과 신문이 없어질 것이라고 비판받은 엘렌 케이(Alan Kay)와 인도 벵갈 사람에게 7년이나 복음을 전했지만 단 한 명의 회심자도 없이 실패를 경험하며 견뎌내야 했던 윌리엄 캐리(William Carrey)의 말을 다시금 회상하며 사명을 다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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