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하우스,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3년간 80억 기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침장·주방·인테리어용품·가구 등 제품 기증
판매 수익 18억 원으로 4개 신규 지점 오픈

▲(왼쪽부터) 오상흔 대표와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왼쪽부터) 오상흔 대표와 홍정길 이사장. ⓒ밀알복지재단

모던하우스 등을 보유한 ㈜엠에이치앤코(대표 오상흔)는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중증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한 기증물품 전달식을 17일 진행했다.

엠에이치앤코는 모던하우스, 버터 브랜드를 전개하며 침장·주방·인테리어용품·팬시용품·가구 등을 판매하는 국내 대표 리빙 기업으로, 해당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며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2019년부터 3년간 누적 기증액 80억 원을 돌파했으며 판매 수익은 18억 원을 돌파했다.

엠에이치앤코 기증품으로 발생한 수익금은 굿윌스토어 4개 신규 매장 오픈과 장애직원 1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크게 도움을 줬다.

전달식에 참여한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은 “엠에이치앤코 기증품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제품으로 굿윌스토어 운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자선이 아닌 기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장애인 자립을 이루겠다는 굿윌스토어 가치에 함께해 주신 엠에이치앤코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굿윌스토어는 개인과 기업에서 중고 물품이나 새 상품을 기증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에게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이다. 전국 14개 매장에서 280여 명의 장애인 직원들이 기증품을 분류하고 매장에 진열하는 업무 등을 하며 월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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