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부활절 연합예배 공동 준비
몽골 교회 자립 위한 소 보내기 운동
몽골 기독교를 대표하는 몽골 복음주의협회(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최근 몽골 복음화를 위해 이사진을 교체하고, 몽골기독교총연합선교회(법인회장 김동근 장로, 이하 몽기총)와 협약식을 갖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실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양 기관은 한국교회와 몽골교회가 하나되어 함께 일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여러 사역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평소 몽골복음주의협회 활동에 후원과 자문을 구하던 회장 알탄쳐지 목사와 사무총장 툽신 목사는 앞으로 더 힘있는 활동을 위해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에게 협력을 요청해 왔다. 전 세계적 질병과 전쟁의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몽기총은 몽골 교회들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회장 알탄쳐지 목사는 “몽기총과 협력해 몽골 곳곳에 복음 전하는 일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몽골 복음화를 위한 몽기총의 사역과 협력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몽골복음주의협회 사무총장 툽신 목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함께 일하게 돼 감사하고, 몽골까지 와서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몽골 내 소수민족과 타국 체류 몽골인들 등 몽골을 통해 다른 나라에까지 복음을 전하자”고 말했다.
몽기총 법인회장 김동근 장로는 “하나님 일이니 하나 되어 서로 약속을 지키면서 말씀대로 일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자”며 “재난과 기후변화, 전염병 등 마지막 때를 사는 우리가 말씀과 기도와 찬양으로 승리해야 한다. 기도와 성령 운동을 통해 주님 주신 능력으로 일하자”고 답했다.
양 기관은 내년 부활절 연합예배를 함께 준비하면서, 하나 되어 하나 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로 했다. 또 그간 다져진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협력하며 여러 복음 사업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몽기총은 현지 식량난을 타개하기 위해 축산업을 일으켜 몽골교회와 가족들이 함께 나누면서 미래를 복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소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에 몽골복음주의협회 관계자들은 “복음 전파를 위한 새로운 시도이자 시작”이라며 협력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