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병원, 제25대 신충식 병원장 취임식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환자 최우선 의료시스템 구축, 진료·선교 조화”

▲취임식 기념촬영. ⓒ예수병원

▲취임식 기념촬영. ⓒ예수병원

전주예수병원은 본관 4층 예배실에서 제24·25대 병원장 이·취임식 행사를 지난 6월 24일 개최했다.

이·취임식에는 예장 통합 직전 총회장 신정호 목사, 전북기독교총연합회 회장 이충일 목사, 전주시기독교연합회 회장 김동하 목사, JTV 한명규 대표이사, 전북도의회 최찬욱 의장, 전주병원 김종준 의료원장, 예수대 김찬기 총장, 전주대 박진배 총장, 한일장신대 채은하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임현희 목사(예수병원 유지재단 이사)의 기도 후 임기수 목사(유지재단 이사장)의 설교, 제24대 김철승 병원장의 이임사 및 제25대 신충식 병원장의 취임사, 내빈소개 등이 진행됐다.

설교에서 임기수 목사는 “예수병원은 교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예수님의 마음과 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세워 124년 동안 복음적 사랑으로 전인치료를 해온 병원”이라며 “진료와 선교가 조화를 이룬 지역 거점 병원으로 발돋움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제25대 신충식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예수병원은 전북도민들이 기대하는 요구에 따라 환자 중심의 선진 의료를 최우선 목표로 실천하기 위해 우수 의료진 확보, 최신 의료장비 및 의료시스템 구축 등 새로운 도약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선교 병원의 정체성을 갖고 환우를 진료하고 섬기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 실천으로, 진료와 선교적 소명이 조화가 이루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충식 병원장은 1969년생으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후 동 대학원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94년 예수병원에 입사해 인턴과 레지던트 수련과정을 마쳤다.

서울 아산병원 인공슬관절센터 연수, 미국 루이지애나 튤레인 대학병원 정형외과 해외연수를 거쳐 서울대병원 의료경영 고위과정(AHP)을 수료했다.

정형외과 과장 시절 선천적으로 오른쪽 다리가 기형인 필리핀 청년을 국제의료협력단 초청으로 수술과 의족 착용을 진행, 새 삶을 선물한 일화가 있다.

이후 임상과장 총무와 주임과장을 거쳐 기획조정실 차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에 헌신했고, 지난 10일 병원장에 선임됐다.

현재 정형외과 호남슬관절지회 부회장과 호남 견주관절지회 이사, 대한정형외과 국문학회지 편집위원이며, ‘쇄골 간부 복합 골절에서 재건 금속판과 21G 강선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외 12편 논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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