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어축제 서울광장 강행 시, 원숭이두창 확산 우려”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서울광장 퀴어행사반대 서명운동’ 2차 기자회견

서울광장 퀴어행사 허용, 최종 책임자 누구인가
원숭이두창 국제 확산 위기, 퀴어행사 수수방관
퀴어행사 승인 조건 실효성 있는 행정조치 있나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서명운동

▲기자회견이 진행되고 있다. ⓒ서명운동

백만기도서명 인권윤리포럼, 건강한경기도만들기경기도민연합 등이 함께하는 ‘서울광장 퀴어행사반대 서명운동’ 주최 서울광장 퀴어행사 중단요청 2차 기자회견이 7일 오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됐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지난 6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 앞으로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반대하는 국민들의 연대서명(2.6만 명)을 첨부해 서울시에 직소민원(20220610900755)을 했으나, 시민들 의사를 무시하고 서울광장 시민위원회에서 6월 15일에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승인했다”며 “이에 국민들과 한국교회는 매우 유감으로 생각하며(4일 현재 반대서명 4만 명), 거듭 정부당국과 서울시의 즉각적인 서울광장 퀴어행사 중단 조치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WHO(국제보건기구)는 유럽의 대규모 게이(동성애) 퍼레이드에서 확산되기 시작한 원숭이두창이 유럽과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하고, 국내에서도 이를 2급 전염병으로 지정한 바 있다”며 “그간 시민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서울광장에서 강행한 퀴어행사는 국내외 동성애자들이 결집하는 국제적인 장이 되었으므로, 이달 7월 16일 예정된 퀴어행사가 서울광장 등 공공장소에서 강행된다면 국내에도 이미 상륙한 원숭이두창 등이 확산될 소지가 매우 높다. 따라서 정부 및 방역당국과 서울시 그리고 서울시의회는 국민들의 안전과 공공보건을 위해 즉시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중단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또 “원숭이두창 확산 대응은 특정 집단(동성애자 등)에 대한 혐오나 차별이 아니라, 소위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들의 안전과 공공보건을 위한 것임을 유념해야 한다”며 “최근 유럽 WHO나 영국 보건당국 등의 발표에 의하면 원숭이두창이 성병과 같은 패턴으로 유럽 등지의 게이 퍼레이드에서 확산되기 시작했으며, 실제로 99%가 남성간 성행위자들에게 발생했다고 한다. 따라서 원숭이두창이 국제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 서울광장에서 이와 유사한 대규모 동성애 퀴어행사나 게이 퍼레이드가 실시되는 일은 매우 위험천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지난 직소민원 회신을 토대로 아래 사항에 대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방역당국의 책임감 있는 조치와 답변을 요청했다.

1. 불법적인 서울광장 퀴어행사 허용에 대한 최종 책임자는 누구인가? 서울광장 시민위원회가 서울광장 퀴어행사 승인을 결정하고 책임을 질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무엇인가?

2. 서울광장 시민위원회는 서울시장이 임명하는 것이 아닌가? 그렇다면 서울시장이 서울광장 시민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는 근거가 무엇인가? 서울시장은 불법적인 서울광장 퀴어행사 승인에 대한 책임이 없는가?

3. 현재 대규모 게이퍼레이드에서 전파된 원숭이두창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해 방역당국과 서울시는 공공장소인 서울광장에서 국제적인 대규모 퀴어행사를 수수방관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과연 국민들의 안전과 공공보건에 최선을 다한다고 할 수 있는가? WHO가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는 마당에 서울광장 퀴어행사를 허용하고서 서울시(의회)와 방역당국이 무슨 책임을 지겠다는 말인가?

4. 그간 서울광장 퀴어행사는 매번 반라의 행진과 성기 모양의 과자 등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난잡한 행태를 반복하였는데도 서울시는 아무런 행정지도나 법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를 항의하는 시민들을 오히려 혐오와 차별이라고 매도하는 어처구니가 없는 일들이 자행되었다. 지난 민원회신에 의하면 서울광장 시민위원회에서 퀴어행사 승인 조건으로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민폐를 끼치거나 유해한 전시나 퍼레이드를 금지한다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정부당국과 서울시(의회)의 실효성 있는 감독과 책임성 있는 행정조치가 무엇인가?

이들은 “서울시청 광장에서 동성애 퀴어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강력히 반대하며, 이를 무시하고 강행할 경우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며 “우리는 헌법에 위배되는 성해체 성해방 동성애 성정치를 퇴출하고, 정부나 서울시(의회)가 공식후원하는 장애인, 다문화가정, 고아, 독거노인, 희귀난치병 환우, 탈북 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국제인권윤리박람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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