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나 목사 당회장 지위 관련 2심 선고 연기돼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명성교회 전경. ⓒ크투 DB

▲명성교회 전경. ⓒ크투 DB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의 당회장 지위에 대한 적법성을 따지는 2심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21일로 예정됐던 선고 공판이 연기됐다.

서울고등법원은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에 대한 대표자지위부존재 확인소송을 오는 21일 선고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8월 26일까지 명성교회 측에 추가 준비서면과 증거 제출을 명령했다. 변론이 재개된 것.

법원에서는 제104회 수습안 내용과 관련, 명성교회가 2021년 1월 1일 이후 위임목사 청빙 절차를 밟은 적이 있는지 소명을 요구했다. 2021년 1월 1일은 김하나 목사가 수습안에 따라 명성교회 담임으로 복귀한 날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예장 통합 총회 임원회는 명성교회 측 변호인의 확인 요청을 받고, 현직 증경총회장과 전 장로부총회장, 총회 법리부서장 등과 연석 간담회를 열어 지난 104회 총회의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확인했다.

법원은 해당 내용 검토 후 9월 7일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연합예배

[10.27 연합예배] 여운 계속되는 연합찬양대 ‘Way Maker’

가톨릭·비기독교인도 감사 댓글 차별금지법, 기독교 덕 보고 산다 총 1,400여 명 빗속에서 찬양해 오케스트라 악기들 가장 걱정돼 간절한 기도, 기대와 소망 놀라워 다음 세대 힘 얻었단 간증에 눈물 온·오프라인으로 2백만여 명이 함께한 ‘10.27 연합예배’의 …

외항선교회

한국외항선교회 50주년… “요즘 선교, 봉사 있지만 예수 없어”

선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독론, 십자가, 그리고 종말론 선교, 고난·환난 없이 힘들어 절박성·긴급성 있어야 복음화 한국외항선교회(이사장 김삼환 목사, 총재 이정익 목사) 창립 50주년 감사예배가 11월 4일 오전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담임 김하나 목사) 샬…

저스틴 웰비

英성공회 보수 지도자들, 동성혼 옹호 대주교에 회개 촉구

세계성공회미래회의(The Global Anglican Futures Conference, GAFCON) 지도자들이 종교개혁기념일을 맞아,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한 저스틴 웰비(Justin Welby) 영국성공회 캔터베리대주교를 질책하고 공개 회개를 촉구했다. 이들은 최근 발표한 성명에서 “캔터베리…

변증 컨퍼런스

“종교다원주의 시대, ‘오직 예수’는 편협한 주장?”

2024 기독교 변증 컨퍼런스가 ‘무신론 시대, 왜 기독교의 하나님인가?’라는 주제로 지난 2일 청주 서문교회(담임 박명룡 목사)에서 개최됐다. 기독교변증연구소와 변증전도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컨퍼런스는, 전 세계 공동 여론조사 결과 무신론적 성향이…

천병근

1950년대 기독교 시각예술 선구적 화가… 부친은 일제 때 4차례 옥살이한 목회자

작가들 전쟁에도 작품 활동 계속 , 불안 속 주님 신뢰 전달해 1954년 첫 개인전, 신앙 주 테마 기독 미술 토착화에도 깊은 관심 C. S. 루이스는 ‘전쟁의 학문(『영광의 무게』, 홍종락 역, 홍성사, 2019)’에서, 전쟁이 인간 영혼의 관심을 계속 사로잡기에는 본질적…

한국침례신학대학교(침신대)

정부 주도 대학평가제도, 신학대 정체성과 설립 목적 침해

1. 원인: 교육부의 획일적 통제와 대학 자율성 상실 총장으로 재임하던 4년 가운데 3년을 코로나 팬데믹 상황으로 보냈다. 전대미문의 이 기간은 정부의 교육정책 부실은 물론 대학 사회의 고질적인 제반 문제를 그대로 노출했고, 대학은 교육 구조와 교육 방법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