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美 워싱턴DC서 참전용사 보은

이대웅 기자  dwlee@chtoday.co.kr   |  

민간 차원 최대 규모로 16년째… 6월 국내 행사도

26일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주최
27일에는 추모의 벽 준공식 참여해

▲과거 미국에서 열렸던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모습.

▲과거 미국에서 열렸던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 보은행사 모습.

16년째 한국전 참전용사 초청행사를 주최하고 있는 새에덴교회(담임 소강석 목사)는 참전용사 행사 준비위 등 총 30명의 방미단과 함께 7월 25일 오전 항공편으로 미 워싱턴을 방문한다.

이들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 대연회실에서 미 참전용사와 가족 등 4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보은행사를 주최하고, 휴전일인 27일에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 참여한다.

이번 미국 일정은 한미수교 140주년과 내년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더 의미 있는 민간 한미우호 친선방문 차원에서 진행된다.

25일 워싱턴을 방문하는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와 방미단은 26일 오후 2시, 알링턴 국립묘지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Korean War Veterans Memorial Park)을 먼저 찾아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을 제안하고 교회 측과 특별한 인연이 있는 故 윌리엄 웨버(William E. Weber) 대령과 하비 소톰스(Harvey Storms) 소령의 묘비를 찾아 헌화와 추모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는 쉐라톤 펜타곤 시티 호텔(Sheraton Pentagon City Hotel) 대연회실에서 KWVMF(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재단)과 공동 주최로 400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 한인 대표들을 초청하여 성대한 만찬과 공연 등 보은행사 가진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대신하여 박민식 국가보훈처 장관이 동행해 축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 대회장 소강석 목사는 환영사, KWVMF 이사장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전 한미연합사령관은 기념사를 하고, 새에덴교회 어린이 감사인사, 아리랑 찬가 공연(대금 임민영, 오르간 이강민)과 전통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영상상영, 국가보훈처 장관의 존 틸렐리(John H. Tilelli) 장군에 대한 감사패 전달의 순서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보은행사 만찬과 선물, 원거리 참석 참전용사와 가족의 숙식비 등 일체를 교회에서 부담한다.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과거 노령의 참전용사 휠체어를 끌어주고 있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미국 워싱턴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에서 과거 노령의 참전용사 휠체어를 끌어주고 있는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다음날인 27일 오전 10시 진행될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미 한국전전사자 추모의 벽’ 준공식에는 한미 양국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소강석 목사는 식전행사에서 ‘추모시: 꽃잎의 영혼들이여, 사무치는 이름들이여’를 낭독하게 된다.

‘미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은 미국 전사자 3만 6,634명과 한국 카투사 전사자 7,174명의 이름이 함께 각인돼 있는 한미동맹의 상징적 기념물이자, 미국 영토 내에 한국인 전사자 이름이 새겨진 첫 시설물이다.

새에덴교회는 6.25 한국전쟁 72주년을 기념해 지난 6월 19일에 300여 명의 국군 참전용사와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을 초청한 가운데, 3,000여 명의 성도들과 함께 보은예배와 기도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기념 메시지를 보내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이 직접 대독했으며, 국가보훈처 박민식 장관의 영상축사와 여야 국회의원 및 단체장들의 축사가 있었다.

16년간 어어진 새에덴교회의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9개국 연인원 5천여 명의 참전용사와 가족들을 초청해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민간외교와 보은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새에덴교회 참전용사 초청행사는 호국보훈의 마음으로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고귀한 희생을 되새기고, 미국과 UN참전 국가와의 동맹관계를 강화하며, 기성 세대와 다음 세대들에게 자유민주주의 가치와 국난 극복의 역사 교육의 모범을 제공하여 나라사랑의 애국심을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저작권자 ⓒ '종교 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

123 신앙과 삶

CT YouTube

더보기

에디터 추천기사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

“‘현장에만 110만’ 10.27 연합예배, 성혁명 맞서는 파도 시작”

‘10.27 한국교회 200만 연합예배 및 큰 기도회 성료 감사 및 보고회’가 21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27일(주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열린 예배는 서울시청 앞 광장을 중심으로 광화문-서울시의회-대한문-숭례문-서울역뿐만 아니라 여의대로…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 참석’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 “공의, 회복, 부흥을”

“오늘날 대한민국과 교회, 세계 이끌 소명 앞에 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며 온전하신 뜻 분별해야” 윤상현 의원 “하나님 공의, 사회에 강물처럼 흐르길” 송기헌 의원 “공직자들, 겸손·헌신적 자세로 섬기길”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

이재강

“이재강 의원 모자보건법 개정안, 엉터리 통계로 LGBT 출산 지원”

저출산 핑계, 사생아 출산 장려? 아이들에겐 건강한 가정 필요해 저출산 원인은 양육 부담, 비혼 출산 지원은 앞뒤 안 맞는 주장 진평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강 의원 등이 제출한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21일 발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

다니엘기도회

다니엘기도회 피날레: 하나님 자랑하는 간증의 주인공 10인

①도대체 무엇이 문제입니까? - 이미재 집사 (오륜교회) ②모든 것이 꿈만 같습니다! - 박광천 목사 (올바른교회) ③어린이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라! - 강보윤 사모 (함께하는교회) ④천국열쇠 - 강지은 어린이 (산길교회) ⑤용서가 회복의 시작입니다 - 최현주 집…

예배찬양

“예배찬양 인도자와 담임목사의 바람직한 관계는?”

“담임목사로서 어떤 예배찬양 사역자를 찾고 싶으신가요?” “평신도의 예배찬양 인도에 한계를 느낀 적은 없으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을 음악 정도로 아는 경우가 많은데, 어떻게 가르치고 계신가요?” 예배찬양 사역자들이 묻고, 담임목사들이 답했다…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

“학생 담뱃갑서 콘돔 나와도, 학생인권조례 때문에 훈계 못 해”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세미나가 ‘생명윤리와 학생인권조례’를 주제로 21일(목) 오후 2시 30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이상원 상임대표는 환영사에서 “학생인권조례는 그 내용이 반생명적 입장을 반영하고 있고,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실상 법률…

이 기사는 논쟁중

인물 이 사람